빙어 빙하(氷下) 끌그물 어업이 시작된 아바시리호

홋카이도 동부 오호츠크 지역의 아바시리와 오조라에 걸쳐 있는 아바시리호에서 일본에서 보기 드문 빙어의 빙하(氷下) 끌그물 어업이 시작되었다.
어획의 첫날이었던 1월 16일에는 니시아바시리 어업 협동조합의 어부 약 30명이 얼어붙은 호수 위를 스노모빌을 타고 어장까지 이동했다. 9곳의 어장에서 얼음에 여러 구멍을 뚫고 길이 약 200m의 그물을 물속으로 넣고 스노모빌로 이동하며 그물을 펼친 후, 기계와 인력으로 그물을 거두었다.
아바시리시 요비토 어항 부근의 어장에서는 어부들이 그물을 접어 끌어올리자, 길이 10cm 정도의 빙어가 팔딱거리는 소리를 내며 잡혀 올라왔다. 16일에는 1,480kg을 잡았다. 70대의 한 어부는 “빙어의 어획량은 적지만 생선 크기는 괜찮은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바시리호의 빙어 어획량은 홋카이도에서 가장 많으며, 올 시즌은 3월 하순까지 지난해와 동일한 양인 총 100톤을 어획할 예정이다. 빙어는 주로 조림으로 가공되어 홋카이도 내의 각지로 출시된다.
Location
Lake Abash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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