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후라노에서 홉 수확이 한창
홋카이도 북부 가미후라노초에서 맥주의 원료인 홉의 열매 ‘구화’의 수확이 한창이다. 구화의 안쪽에 있는 노란색 가루 같은 것이 ‘루풀린(lupulin)’으로, 맥주의 향기와 쓴맛을 내는 원료이다. 홉 재배의 전성기였던 1960년대에는 가미후라노초와 부근에 위치하는 비에이초에서 약 120개 농가가 홉을 생산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가미후라노초의 4개 농가만 생산을 하고 있다. 4종류의 홉을 생산하는 농가의 약 1헥타르의 밭에서는 8월 28일에 ‘리틀스타’라는 품종을 수확했다. 덩굴과 잎을 기계로 제거한 후, 구화를 건조기에 넣어 8~10시간 정도 건조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이번 수확은 8월 31일경까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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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1유바리 멜론의 첫 경매가 5월 26일 아침에 삿포로시 중앙 도매시장에서 열려, 최상급 ‘수품(秀品)’ 1상자(2개)를 유바리 시내의 유바리 멜론 포장 회사 ‘호쿠유 팩’이 300만 엔에 낙찰받았다. 총 2,720개가 경매에 부쳐져 첫 경매로는 역대 최다 출품이었다.
JR가미후라노역에서 동쪽으로 도보 약 10분 거리. 갈색 지붕이 특징적인 목조 건물이 눈에 띈다. 맥주의 원재료인 홉 품종의 개량 등을 하는 삿포로맥주 원료 개발 연구소의 창고다. 이 건물이 지어진 것은 1926년경. 약 1세기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홋카이도 동부 도카치 지역 오토후케에 있는 구로다 농장에서 유채기름 생산용 유채꽃이 절정을 맞았다. 윤작용 작물의 하나로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 농장 내 약 2.5헥타르에 파종을 했다. 예년보다 2주 정도 빠른 4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다. 노란색 예쁜 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양탄자처럼 활짝 피는 모습이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