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쓰바, 할랄 인증에 공헌. 말레이시아 정부가 표창

요쓰바 유업(삿포로)은 11월 9일에 말레이시아 정부 할랄 개발 공사(HDC)에서 이슬람교의 계율을 따르는지를 나타내는 할랄 인증에 공헌한 것으로 평가되어 ‘HDC 어워드’ 표창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단체가 표창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HDC 어워드 국제 비즈니스 부문에 선정됐고 지난 10월 6일에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표창식이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요쓰바 유업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국제협력 기구(JICA)의 현지 사무소장이 대리 수상했다고 한다.
요쓰바 유업은 2014년에 아사히카와의 자회사가 장기보존우유의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 자회사뿐만 아니라 요쓰바 유업 본사도 2017년까지 홋카이도 내 총 4개 공장에서 할랄 인증을 취득해, 냉장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공장을 청소하는 빗자루에 이슬람에서 금기시하는 돼지털의 사용 여부를 검사하고 관리도 철저히 하여, 작년 HDC 시찰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이번 표창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할랄 제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억 1,200만 엔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싱가포르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이슬람 인구가 많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도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리타 마코토 사장은 “맛있는 식재료가 많은 홋카이도에도 할랄 제품이 있다고 알려지면 수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다.”라며 향후 수출 증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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