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부르는 털게, 오무 어항에서 올해 첫 어획
오호츠크해 연안의 봄을 알리는 털게 어업이 시작되어, 오호츠크 지역의 오무 정(町)의 오무 어항에서 3월 17일에 약 3.9톤의 털게가 첫 어획되었다.
오무 어업 협동조합에 소속하는 어선은 9척이 출항했으며 해금일인 16일에 앞바다에 설치해 둔 그물을 다음날인 17일 새벽 4시 반부터 차례차례로 끌어올리며 조업을 했다. 이날 어획량은 지난해보다 약 2.8톤 많았으며 조업에 참가한 어선인 제32 세이운마루의 요쓰지 유지 선장(56세)은 “예년과 비교하면 적지만 작년보다는 나은 것 같다.”라고 웃는 얼굴로 말했다.
털게 조업은 7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Location
Oumu Fishing 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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