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흔드는 큰 청어. 오호츠크 지역의 어업이 절정
오호츠크 지역에서 청어 잡이가 절정기를 맞았다. 일본에서는 ‘봄을 알리는 생선’으로 불리고 있고, 유빙이 사라진 바다에 봄의 도래를 알리고 있다.
기타미시 도코로의 도코로 어협에서는 3월 10일부터 고기잡이가 시작되었다. 24일은 오전 2시반 경부터 13척이 바다로 나갔다. 후나바시 게이이치 씨 등 5명이 승선한 ‘제18 게이유마루’는 도코로 어항에서 약 20km 앞 바다에 설치한 270m의 그물 7개를 끌어올렸다. 한 변이 약 7cm인 그물코에 30cm가 넘는 큰 청어가 대량으로 잡혀, 어부들이 한 마리씩 손으로 떼어내며 선별 작업을 했다.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후나바시 씨는 빠른 동작으로 아가미에 칼집을 내고 피를 뽑았다.
어협에 따르면 이날 13척의 어선이 청어 9톤을 잡았으며, 경매 가격은 1kg당 110~193엔 선이었다고 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격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후나바시 씨는 “코로나의 피해가 없었다면 현재 가격의 3배가 되었을 것이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Location
Tokoro Fishing 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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