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무로에서 잠수 성게잡이가 시작, 적조 피해 염려로 어기 앞당긴다

홋카이도 동부 네무로 지역의 하보마이 어협은 11월 1일에 네무로 반도 태평양 쪽에서 잠수 성게잡이 조업을 개시했다. 예년의 잠수 성게잡이는 12월 초순에 시작했지만 올해는 적조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고 있어서 어기를 앞당겼다.
이날은 오전 7시경 10톤 미만의 소형 어선 2척이 하보마이 어항를 출항해, 도모시리 지구 앞바다에서 조업했다. 이 중 제18 가이운마루는 2시간 정도로 귀항하여 약 20kg의 북쪽말똥성게를 어획했다. 경매는 11월 2일 아침에 실시되었다.
제18 가이운마루의 승조원은 “적조 피해가 진행되기 전에 미리 싱싱한 성게를 잡아왔다.”라고 말했다. 연안에서 떨어진 바다에서는 하얗게 변색된 성게의 사체도 봤다고 한다.
하보마이 어협의 잠수 성게잡이는 6척이 출어해, 네무로 반도 오호츠크해 쪽에서도 조업할 예정이다. 언제까지 어업을 지속할지는 미정이다.
오치이시 어협도 11월 20일에 잠수 성게잡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11월 4일에는 두
번째의 잠수 조사를 실시해 현재 적조의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Location
Habomai fishing 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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