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카와에서 중동 요리 테이크 아웃 전문점을 경영하는 레파엘리 나가이 아비란 (Aviran Refaeli Nagai) 씨

다키카와에 있는 중동 요리 테이크 아웃 전문점 ‘아비노다이도코로(아비의 부엌)’의 오너 셰프. 쇠 꼬치로 구운 닭고기를 끼운 ‘케밥’이나 병아리콩으로 만든 크로켓 ‘팔라펠’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모두 봉투처럼 생긴 중동의 독특한 빵에 속 재료를 넣어 햄버거처럼 먹는다. “다키카와 시민 외에도 중동에 여행을 갔다 왔거나 거주했던 사람들이 멀리서도 방문해 주며, 그리운 맛이다고 말하며 기뻐해 주십니다.”라며 웃는 얼굴로 말했다.

아비란 씨는 이스라엘 중부 아슈켈론(Ashqelon) 출신. 삿포로에 거주하는 동향 친구를 만나러 2007년에 일본에 왔을 때 친구에게 소개받은 다키카와 출신인 아카리 씨와 의기 투합했다. 결혼을 한 2009년에 다키카와로 이주했다. 조리사 경험을 살려 2014년에 레스토랑을 열었으며, 일시 휴업 후 2021년 1월에 현재의 가게를 오픈했다.

각 요리에 악센트로 사용하는 것이 고소한 맛이 나는 병아리콩 페이스트인 ‘후무스’. 중동에서는 친숙한 맛으로 요리사였던 할아버지께 레시피를 배웠다.

아비란 씨가 “언제나 웃는 얼굴로 누구에게나 친절했다.”라고 하는 그의 할아버지는 루마니아 출신의 유대인으로 어린 시절에 혹독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나치의 박해가 심해지면서 6세였던 1940년경, 가족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게토(ghetto 유대인 거주 구역)로 연행되었다. 자유를 박탈당하고 증조할아버지는 게토에서 돌아가셨다. 할아버지는 풀을 뜯어먹으며 굶주림을 달래며 견뎠다고 한다. 해방 이후 “셰프가 되면 음식은 마음껏 먹고 살 수 있다.”라고 생각해 요리인의 길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2019년에 84세로 타계하셨다. 아비란 씨는 “할아버지께 배운 레시피는 나의 자랑이다.”라고 말했다. 가게는 1월에 1주년을 맞이했다. 할아버지의 생각을 가슴에 품고 손님과 교류를 꾸준히 넓히며 살아가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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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s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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