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남부산 삼나무 술통에서 숙성된 젓갈

하코다테시의 오다지마 수산식품은 홋카이도 남부 지방에서 자라는 ‘도난(道南=홋카이도 남부) 삼나무’로 만든 술통에서 숙성된 젓갈을 처음으로 제조했다. 선명한 연분홍색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이 회사의 오다지마 다카시 사장은 “앞으로도 도난 삼나무 통을 사용해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창업 100년이 넘는 이 회사는 지금까지 ‘아키타 삼나무’(=아키타현산 천연 삼나무)로 만든 통을 사용해 왔었다. ‘도난 삼나무’로 만든 나무통은 2말(약 36L) 사이즈를 사용해 6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숙성해 약 30kg의 젓갈을 만들었다.
오다지마 사장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젓갈은 공기와 만나는 표면 부분이 하얗게 변하지만, 이번에는 연분홍색으로 되었다고 말해, “삼나무의 성분이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재미있는 현상이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삼나무의 향도 희미하게 남아 있다고 한다. 젓갈은 오다지마 수산의 직판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30g들이 76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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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jima Suisan F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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