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얼굴처럼 생긴 감자

홋카이도 동부 베쓰카이초의 텃밭에서 재배한 감자를 수확하던 중, 소의 얼굴을 닮은 감자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요시다 씨가 텃밭에서 레드문이라는 품종의 감자를 9월 3일에 수확을 하였는데, 주먹보다 조금 큰 크기의 감자가 나왔다. 얼굴 부분은 갸름하고 귀도 머리의 좌우에 붙어 있고, 눈, 코, 입처럼 생긴 부분도 있어 소의 얼굴과 매우 비슷했다.
요시다 씨는 매년 수확한 감자를 씨감자로 보관하여 이듬해 봄에 심고 있다. 이상하게 생긴 감자는 지금까지도 많이 보아왔으나, 이렇게 독특한 모양의 감자는 처음이라고 한다.
요시다 씨는 “밭에서 캐낼 때 정말 깜짝 놀랐다. 낙농업으로 유명한 우리 마을에서 소와 닮은 감자가 나온 것은 재미있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내가 먹는 건 감자에게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어, 소를 좋아하는 삿포로에 살고 있는 손자에게 보낼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ocation
Betsukai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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