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즈 스테이션’ 삿포로에 오픈, 탈의실과 샤워도 마련된 러너의 거점

시민 러너가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를 할 수 있는 러너즈 스테이션(런스테) ‘RUN BASE SAPPORO’가 삿포로 엑셀 호텔 토큐에 오픈했다. 개설 첫날이었던 10월 2일에는 11명이 방문해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 노르딕 복합 단체 금메달리스트인 아베 마사시 씨와 함께 러닝을 즐겼다.
런스테는 삿포로시 등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삿포로 글로벌 스포츠 커미션(Sapporo Global Sports Commission)’이 개설했다. 호텔의 빈 객실을 이용해 남녀별로 1회 500엔을 지불하면 샤워를 하거나 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 출장 손님 등이 아무 준비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료 렌털 슈즈와 의류도 준비해 놓고 있다.
이용 첫날에는 아베 마사시 씨를 선두로 오쿠라야마 점프 경기장까지 왕복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니시구의 야베 씨는 “도쿄의 고쿄 주변(皇居=황거, 주변은 러닝의 메카) 처럼 삿포로에도 런스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생기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런스테는 내년 3월 말까지 운영된다. 10월 18일~11월 28일에는 삿포로시 나카지마 체육 센터(주오구)에도 개설된다. 향후에는 러닝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내년도 운영 계획은 이용 상황을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다.
Location
SAPPORO EXCEL HOTEL TO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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