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점퍼가 미래를 향해 점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을이 깊어 가는 아라이야마 점프장(삿포로시 주오구 미야노모리)에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스키가 활강로를 내려가 ‘슉’하는 소리가 점점 커지다 소리가 사라진 순간, 작은 스키 점프 선수가 하늘을 향해 날았다.
아라이야마 점프장을 거점으로 하는 삿포로 스키 점프 스포츠 소년단은 1972년 삿포로 올림픽 종료 직후에 발족되었다. 내년에 50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목표로 스키 점프 월드컵 일본 국가 대표인 사토 유키야(유키지루시 밀크)가 나카무라 나오키(Flying Laboratory) 등의 선수를 배출했다.
“스키 점프는 겨울만의 스포츠가 아닙니다.”라고 소년단 사무국장인 다케하나 씨는 말한다. 현재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8명, 총 22명의 단원들이 사계절 내내 연습을 하고 있다. 인공 잔디에 착지하는 서머 점프는 눈에 비하여 안전성이 높아서 스키 점프단에서는 스키 등 장비도 렌털하고 있다.
“하늘을 날면 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즐겁다.”라고 힘차게 말하는 경력 6년의 히메노 소타 군(12). 작은 점프대에서 수많은 연습을 거듭해 비거리를 늘려 왔다. 미래의 스키 점퍼들은 삿포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꿈을 향해 계속 점프를 할 것이다.

Location
Araiyama Ski Jump 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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