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무로의 토산주 기타노카쓰 ’시보리타테’, 발매와 동시에 완판

홋카이도 동부 네무로의 토산주 ‘기타노카쓰(北の勝)’를 만드는 우스이 가쓰사부로 상점(碓氷勝三郎商店)은 1월 20일에 생 청주(사케) ‘기타노카쓰 시보리타테(=갓 짠 것)’를 발매했다. 수량 한정으로 구입이 어려워 ‘신기루와도 같은 술’이라고 불린다. 네무로 시내의 마트 등에서는 애타게 기다린 손님들이 새벽부터 긴 줄을 지었으며 발매와 동시에 완판되었다.
야마가타현산 쌀인 ‘하에누키’를 원료로 1만 7,800병을 제조했다. 알코올 도수는 18.5도로 목 넘김이 좋으며, 탄탄한 맛이 나는 술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한 병(1.8L)에 희망 소비자 가격은 2,597엔이다.
105병이 입하된 시내의 슈퍼 ‘마르쉐 데 키친(Marche de Kitchen)’에서는 전날 밤 11시에 첫 손님이 가게 앞에 도착했다. 강추위 속에서 일출 전부터 방한복을 껴입은 손님들이 줄을 섰으며, 정리권을 나눠 주기 시작한 오전 8시에는 100명 남짓이 줄섰다.
구시로 지역의 구시로정(町)에서 가장 먼저 도착한 회사원인 한 남성은 “맛있기 때문에 바로 마셔 버릴지도 모른다. 매년 맛이 다르기 때문에 기대된다.”라고 웃는 얼굴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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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e de Kitchen super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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