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눈보라로 JR열차 950편 운행 중지, 길에서 꼼짝 못하게 되는 차량도 잇따라

※본 기사는 2022년 2월 22일에 홋카이도 신문 웹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홋카이도에서는 2월 22일에 발달한 저기압으로 인한 폭설과 눈보라가 몰아쳤다. JR홋카이도는 오전 8시 반 현재 특급 113편이나 쾌속 에어포트 130편을 포함한 열차 총 950편의 운행 중지를 결정했다. 신치토세 공항의 항공편도 오전 9시 현재 97편이 결항되었다. 각지에서는 강풍에 날려 쌓인 눈으로 인하여 길에서 꼼짝 못하게 되는 차량도 잇따르면서, 노선버스도 일부 운행 중지가 되고 있다. 삿포로 관할구 기상대는 홋카이도에서 23일에 눈보라와 강풍에 날려 쌓인 눈으로 인한 교통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3일 오전 6시까지의 24시간 강설량은 홋카이도 남부 지역 해안가에서 최대 50cm에 달할 전망이다.
JR 홋카이도에 따르면 오전 9시 반 현재 JR삿포로역을 도착, 출발하는 열차는 모두 운행을 중지하고 있다. 또한 오전 9시 현재 고속도로는 도오도 삿포로-도마코마이 주오IC 구간 등 8노선 9구간, 국도는 15노선 19구간, 홋카이도 지방도는 87노선 95구간이 통행금지되고 있다.
22일 오전 8시 반 현재 폭설과 눈보라로 인해 유치원, 초중고, 특별 지원 학교 총 270개교(삿포로시 제외)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21일에 호쿠토시 오기노의 하코다테 에사시 자동차 도로에서는 약 80대가 얽힌 다중 충돌 사고가 일어나서 하코다테 중앙 경찰서 등은 22일 아침부터 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 약 70대의 이동 작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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