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제설 작업, IT를 활용

이번 겨울 기록적인 폭설의 영향을 받은 홋카이도. 교통수단이 마비되어 간선 도로나 생활 도로에 큰 눈 산이 만들어질 정도로 시민 생활에는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센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제설’이 주목받고 있다.

NEXCO동일본 홋카이도 지사의 테스트 코스에서 이루어진 실증 실험. 고속도로 실제 주행을 해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 1월 28일, 유바리

1월 하순, 유바리에 있는 테스트 코스를 실험용 로터리 제설차가 달렸다. 운전수가 핸들과 악셀 조작을 하지 않아도 제설차는 눈 산을 부수면서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운행의 기준이 된 하얀 선을 벗어나는 일 없이 ‘자동 제설’에 성공했다.

고속도로 제설을 실시하는 동일본 고속도로(NEXCO동일본) 홋카이도 지사에서는 작업 인원 생력화를 하기 위해, 자동 제설 시스템 ‘ASNOS(아스노스)’의 개발을 진행시켜 왔다. GPS보다 오차가 작은 준천정 위성 ‘미치비키’와 지형이나 가드레일 등의 정보가 입력된 고정도 삼차원 지도 정보를 활용하여, 오차를 수 cm 단위의 정확도로 자동 제설을 가능케 했다.

개발의 배경에는 제설 작업 인원의 고령화와 담당자 부족 문제가 있었다. 삿포로시에 따르면 제설 작업 인원은 2037년까지 약 40% 감소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자율 주행과 핸들 조작, 눈을 날리는 투설(投雪)슈터를 자동 제어하는 ‘ASNOS’의 로터리 제설차. 2023년도부터 본격 도입된다. = 1월 28일, 유바리, 어안 렌즈 사용
제설 실험 후 눈 아래를 확인하자, 흰 선을 따라 정확히 제설을 하는 제설차 = 1월 28일, 유바리시

오타루시의 벤처 기업 ‘BaySherwood(베이 셰어 우드)’가 개발한 제설 매칭 애플리케이션 ‘SnowBell(스노 벨)’은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여 제설 의뢰자와 작업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다음 겨울 운용 개시를 목표로 현재 시험 운용을 계속하고 있다. 제설 작업이 어려운 고령자나 제설할 시간이 없는 회사원들과 수입이 필요한 학생이나 청년들을 연결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시험 운용으로 이용한 히키치치카시 씨는 “고령자에게는 힘든 일인 제설 작업이 청년들이 하면 순식간에 끝난다. 폭설이 내린 날에 도움이 되는 편리한 서비스다.”라고 이야기했다.

개발 중인 ‘SnowBell’의 스마트폰 작업 의뢰 화면. 내년 겨울의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제설 매칭 애플리케이션의 시험 운용에 참가한 가와무라 씨(22)는 “의뢰자는 제설의 불안에서 해방되고 작업자는 보수를 얻을 수 있다. 모두에게 메리트가 있는 구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 1월 27일, 삿포로

로봇 공학 연구를 하는 홋카이도 대학의 에마루 다카노리 준교수는 자동 운전 기술을 적설 환경에 활용해, 제설 지원과 자동화를 향한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다. 차량에 삼차원 거리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센서와 열을 감지하는 써모 카메라를 설치해 제설 장소의 판정, 보행자와 장애물을 인식하여 안전성 확보, 작업 효율화의 실증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에마루 준교수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제설 작업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 종래의 제설 방법에서 ICT를 활용한 효율적인 제설로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법률 개정 등의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기술 개발은 먼저 서둘러 할 필요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홋카이도 대학의 연구실에서 획득한 적설 시 삼차원 데이터를 해석하고 있다. 무적설 시의 데이터와 대조하고 제설 장소를 판단한다. = 1월 20일, 삿포로
소형 제설차에 고성능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하는 에마루 다카노리 준교수 연구실의 연구원 = 2월 8일, 오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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