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동산에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雪板(유키이타)’, 홋카이도 내에서 인기

스노보드와 비슷한 형태로 판에 발을 고정하지 않고, 눈에서 타는 ‘雪板(유키이타)’라는 놀이가 홋카이도에서 유행하고 있다. 직접 제작할 수 있으나 타는 것이 어려워, 인근의 공원이나 뒷동산 등 가까운 장소에서도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를 끄는 이유이다.

유키이타는 일반적으로 길이 90~145㎝, 폭 25~30㎝의 합판을 사용한다. 발을 고정하지 않고, 에지도 없기 때문에 이것을 타기 위해서는 높은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사고 방지를 위해 판과 다리를 선으로 연결한다. 스노보드에 비해 장비가 간소하고 비용도 저렴해, 홋카이도 내에서는 지난 5년 동안 애호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스키장 이외의 장소에서 탈 수 있다는 것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시라오이정(町)에 있는 캠프장에서는 눈 야적장의 가운데 부분을 둥글게 깎아 전용 코스를 만들었다. 이곳에 모인 어린이들은 높이 80cm 정도의 눈의 산 가장자리에서 솜씨 좋게 유키이타를 내렸다. 삿포로시에 거주하는 8세 한 소년은 “유키이타는 마당에서도 타고 놀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열심히 타고 있었다.

소라치 지역 유니정(町)에서 2월에 처음 열린 유키이타 만들기 워크숍에는 이 마을 내외에서 5명이 참가했다. 유니의 고무 제조회사에 근무하는 후지타 신고 씨가 강사를 맡았다. 후지타 씨는 스스로 개발한 미끄럼 방지 고무판의 새로운 활용법으로서 3년 전부터 유키이타 제작을 하였고, 이것의 표면에 고무를 부착해 미끄럼 방지 장치로 이용하고 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판자 4장을 붙인 후, 양 끝을 뒤집고 전기톱으로 잘라 모양을 만들었다. 사포질을 한 후, 니스를 발라 마무리했다. 아버지와 함께 참가한 10세 소년은 “방과 후 학교 내의 눈 하적장에서 타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키이타를 처음으로 만든 프로 스노보더인 고묘 아쓰시 씨=나가노시=는 서핑처럼 발을 판에 고정시키지 않고 파우더 스노우를 타 보고 싶어서 2006년에 나무판을 깎아 유키이타를 만든 후, 이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긴 경사면을 필요하지 않아서 “부모와 아이가 서로 보이는 곳에서 놀 수 있으며, 폐쇄되어 리프트가 없어진 스키장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앞으로 눈이 많은 지역의 놀이로서 자리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하며 기대한다.

갓 내린 눈 위에서 유키이타를 타는 애호가들. 스노보드처럼 보이나, 발이 판에 고정되어 있지 않다. = 2월 12일, 시라오이정 모리노
유니의 관광시설에서 열린 유키이타 제작 워크숍 = 2월 19일, 유니정 후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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