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와 건축물 기행> 가미후라노, 풍미를 결정하는 홉 건조장

삿포로맥주 원료 개발 연구소 부지 내에 있는 창고. 정면에는 삿포로맥주의 커다란 간판이 걸려 있다
창고의 3층 부분. “사용 가능한 폐자재를 활용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하는 고이에 씨

JR가미후라노역에서 동쪽으로 도보 약 10분 거리. 갈색 지붕이 특징적인 목조 건물이 눈에 띈다. 맥주의 원재료인 홉 품종의 개량 등을 하는 삿포로맥주 원료 개발 연구소의 창고다. 이 건물이 지어진 것은 1926년경. 약 1세기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지붕에는 경사가 중간부터 급해지는 ‘고시오레(=갬브럴 지붕)’라는 건축 양식이 사용되었다. 대들보에 통원목을 사용하고 있어서 “목수들이 보면, 언제나 이 굵기에 놀랍니다.”라고 책임자인 고이에 코이치로 씨가 이야기한다. 현재는 가미후라노 내의 농가 4곳에서 집하한 후, 건조시킨 홉을 연간 약 10여 톤의 보관하는 것이나 연구 개발 자재를 보관하는 곳으로 활용하고 있다.

가미후라노의 홉 생산 역사는 시험 재배를 시작한 19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삿포로맥주의 전신인 다이닛폰(대일본)맥주가 홋카이도 내의 홉 산지 확대를 고려하던 중 가미후라노가 홉 생산에 적합하다는 것을 알았다. 1925년에 ‘동양의 맥주왕’이라 불린 마코시 교헤이 사장 일행이 당시의 가미후라노촌을 방문해, 요시다 테이지로 촌장의 소개로 토지를 구입했다. 그 후 창고와 사무소를 건설했다.

1층의 한편에 비에이의 돌로 만든 아궁이처럼 보이는 것이 남아 있다. 여기서 석탄을 피워서 홉을 건조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는 각 농가에 건조기가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인기가 퍼진 전설의 홉 ‘소라치 에이스(Sorachi Ace)’ 등을 세상에 알린 이 연구소. 고이에 씨는 “저희가 하고 있는 다양한 일들 중에서 이 건물을 남겨 놓은 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한다. 홉 만들기에 대한 열정은 시대를 초월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Location

Warehouse for the Sapporo Beer Raw Material Development Labor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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