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 퇴치 스프레이, 굉음 구슬… 대책 상품의 효과를 검증

홋카이도는 등산로 개방 시기를 맞아 하이킹과 산나물을 채집하기 위해 산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올 시즌은 불곰 대책 상품에 대한 주목도가 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효과는 어느 정도 있을까요? 사용법과 사용 후의 처리 방법을 전문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홋카이도 신문사 보도 센터 우치야마 다케시)

홋카이도 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곰 퇴치 스프레이

■인명사고로 인해 높아지는 주목도

“곰 퇴치 스프레이의 구입과 문의 건수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 산카쿠야마산 같이 사람의 생활권과 가까운 산에서 불곰에게 습격당한 사건으로 인하여 등산자들의 위기감이 단번에 높아졌다.”라고 아웃도어 용품점인 몽벨 삿포로 아카렌가 테라스점에서 곰 대책 상품을 담당하는 히구치 신이치로 씨는 분석합니다. 등산자나 산나물 채집 애호가뿐만 아니라 작업으로 산에 들어가는 임업 관계자가 구입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곰 퇴치 스프레이는 고추에서 추출한 매운 성분을 얼굴에 분사해, 곰 등 야생동물을 퇴치하는 원리입니다. 분사 거리는 일반적으로 6~10m입니다.

홋카이도 동부 오호츠크 지역의 엔가루에서 불곰 대책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히구마주쿠’(=불곰 학원)의 이와이 모토키 대표는 퇴치 스프레이의 효과에 대해 “근접 거리에서는 수렵용 총보다 유효하다.”라고 말하며, 사냥꾼들도 휴대하도록 알리고 있습니다. 3월 말에 산카쿠야마산에서 조사원 2명이 불곰에게 습격당했을 때, 습격을 당하지 않은 1명은 이 스프레이를 분사해 퇴치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여러 명이 이동할 경우 그 중의 1명이 휴대하는 것이 아니라, 전원이 소지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8년 3월’로 유효 기간이 지난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기자

■얼얼함이 가시지 않는다

기자인 저의 집에도 곰 퇴치 스프레이가 있었습니다. 유효 기간을 확인하자 ‘2008년 3월’로 되어 있어 한참 지난 것이었습니다. 아직 내용물이 남아 있었으므로 주변에 인가가 없는 산속에서 스프레이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분사 버튼을 가볍게 누르자, 붉은 내용물이 힘차게 발사되었습니다. 버튼을 끝까지 누르면 분사 시간은 약 5초 정도가 되어 비거리는 약 5m 정도였습니다.

잠시 후 차에 탑승했습니다만 마스크에 스프레이 내용물이 약간 묻었는지 코와 입 사이가 맹렬하게 얼얼해 마스크를 쓰고 있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함께 간 동료가 찍어 준 영상을 확인해 보니 역풍으로 인해 스프레이가 얼굴에 묻었던 것 같습니다. 얼굴을 씻어도 2~3시간은 얼얼함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야마니 오바라 하나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조하는 투척식 ‘동물 구축(驅逐)용 불꽃’

■‘고온다마’(轟音玉=굉음 구슬), ‘도도다마=(바다사자 구슬)’도 있다

상급자를 위한 곰 대책 상품으로는 폭음으로 곰을 쫓아버리는 투척식 불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일본 전국에서 유일한 제조 업체인 불꽃 제조사 야마니 오바라 하나비(기타히로시마시)가 만드는 ‘동물 구축(驅逐)용 불꽃’입니다. ‘고온다마’(轟音玉=굉음 구슬), ‘도도다마’(=바다사자 구슬)이라는 명칭으로도 유명합니다.

5g의 화약을 직경 3.5cm의 종이 구슬에 넣고 안에 왕겨를 채운 것으로, 큰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산속에서 사용할 것을 고려해 순식간에 내용물이 흩날려, 산불이 나지 않도록 한 것도 큰 특장입니다.

구입을 위해서는 일본 연화(煙火) 협회가 실시하는 보안 강습 수강이 필요하고 상급자를 위한 대책 상품입니다만, 최근에는 산나물 채집이나 산에서 작업하는 공사 업자의 주문도 증가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30% 많은 약 2만 개 제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치젠 다이스케 공장장이 산속에서 폭발시키는 실험을 실시해 주었습니다. 도화선에 불을 붙여 지면에 두고 10m 정도 떨어지자, 약 10초 후에 ‘펑’이라는 폭음과 함께 큰 충격을 느꼈습니다. 고온다마는 산나물 채집 등을 목적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숲에 들어가기 전에 큰 소리를 내 곰에게 사람의 존재를 알려, 예상치 못한 만남을 피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스프레이 캔을 버리는 방법에 주의

삿포로시의 경우 모두 사용한 스프레이 캔은 구멍을 뚫지 않고 ‘타는 쓰레기’의 수거일에 투명 봉투에 넣어 버리도록 되어 있지만, 강한 자극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곰 퇴치 스프레이는 직접 반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삿포로시에서는 2011년부터 시민이 배출하는 다 사용하지 못한 스프레이 캔을 무료로 수거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삿포로 안의 청소사업소 6개소, 소방서 및 출장소 51개소 등 총 61개소에서 반입 접수를 하고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는 ‘곰 방울’과 라디오도 소리를 내는 것으로 곰이 사람을 피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산속이 아닌 주택가 등지에서 방울 소리가 신경 쓰이는 사람들을 위해, 원터치로 소리를 내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곰 방울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캠핑이나 낚시 등 야외 레저 시의 ‘수호신’이라고 생각해서 준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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