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시티 재즈’ 개막, 3년 만에 관객 입장

일본 내 최대급의 재즈 제전인 ‘삿포로 시티 재즈 2022’가 7월 16일에 삿포로 시내에서 개막했다. 오도리 공원 등 시내 중심부 10곳의 행사장에서 3년 만에 ‘파크 재즈 라이브’가 관객 입장으로 열려 시민들이 음악에 취했다.
파크 재즈 라이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까지 2년간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은 17일까지 2일간 홋카이도 내외에서 모인 프로, 아마추어 총 약 200팀 1,100명이 출연했다.
메인 행사장인 오도리 공원 2초메에서는 첫날 삿포로 주니어 재즈 스쿨의 초등학생 빅 밴드인 ‘Junior Jazz Orchestra’가 오프닝을 빛내, ‘Vehicle’ 등 4곡을 연주해 행사장을 달구었다. 진행과 드럼을 맡고 있는 세토 하루키 군(10)은 “모두 즐겁게 들어줘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실행위원장은 “3년 만에 열린 라이브 개최로 비로소 삿포로의 여름이 돌아왔다고 느낀다.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스윙댄스를 하면서 생 음악의 훌륭함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삿포로 시티 재즈 공식 홈페이지
Location
Odori Park 2-Chome ve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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