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척 크기 옥(玉) 불꽃 발사, 오타루 우시오 축제 마지막 날

제56회 오타루 우시오(潮) 축제의 마지막 날인 7월 24일 밤에 축제 폐막을 장식하는 도신노료(=홋카이도신문 납량) 불꽃놀이 대회가 오타루항 주변에서 열렸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축제의 마무리로 홋카이도 내 최대급 크기인 3척 크기 옥(玉)이 발사되어 지름 약 550m의 불꽃이 상공에서 터지자, 시민들이나 관광객들로부터 환성과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7월 24일에는 이로나이 부두 공원에서 스타 마인 등 약 3천 발이 발사되고 해상에서는 3척 크기 옥의 불꽃 한 발이 발사되어, 오타루항 제3호 부두에 불꽃놀이를 보러 온 오타루 거주 한 여고생은 “촬영하고 있던 스마트폰의 화면 가득 불꽃이 펼쳐졌다. 이런 큰 불꽃은 본 적이 없다.”라고 놀라며 말했다.
Location
Ironai Futo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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