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쓰 사무라이 블레이즈, HBL에 참가하기로

홋카이도 내 첫 야구 독립리그인 ‘홋카이도 베이스볼 리그(HBL)’에 2021년부터 참가하는 홋카이도 북부 시베쓰시(士別市)의 신 야구단 ‘시베쓰 사무라이 블레이즈’는 프로야구 선수의 육성뿐만 아니라 야구를 통한 지역 활성화 및 일손 부족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설립 준비를 진행 중인 스가와라 사장은 “지역 밀착의 야구단을 만들고, 지역의 활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운영을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HBL 선수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오전 또는 심야에 현지에서 일하고 오후는 연습이나 경기에 참가한다. 가입한 후라노시와 비바이시 야구단의 선수는 현지의 기업이나 농가, 숙박 시설 등에서 일하면서 지역에도 공헌하고 있다.
시베쓰 사무라이 블레이즈라는 야구단 이름은 시베쓰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선수 영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일본의 ‘야마토다마시이’(大和魂, 일본 민족의 고유한 정신)를 담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로고는 아사히초(朝日町, 2005년 시베쓰시와 합병된 마을)의 지명에서 따온 태양과 사무라이를 상징하는 칼을 미국의 만화풍으로 그린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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