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바코가 핫하다! 오타루 일각에선 ‘북방의 가마쿠라’라는 소리도 듣고 있을 정도로 새로운 가게도 줄지어 개업

Dec. 21, 2020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제니바코 지역. 삿포로와 오타루 중심부까지 열차를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는 교통의 편리성도 갖고 있다.

오타루시 제니바코가 새로운 이주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삿포로에서 가까우며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인기의 이유이다. 최근에는 이주자들이 개업한 카페 등 신규 가게도 줄지어 개업하고 있다. 예전에는 해수욕장과 공업 단지의 이미지가 강한 곳이었으나, 최근에는 ‘북방의 가마쿠라’로 비유되며 새로운 매력을 가진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JR하코다테선 제니바코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주택가에 외지에서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으로 연일 붐비는 빵집이 있다. 삿포로에서 이주해 온 하세가와 씨 부부가 4월에 연 ‘콰트레 피유 아틀리에 제니바코 (Quatre Feuilles atelier Zenibako)’가 바로 그곳이다.

이 부부는 삿포로시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가게를 닫고 이곳으로 옮겼다. 이전의 가게는 잡지와 TV에도 소개되기도 해 새벽부터 밤까지 휴일도 없이 일하는 중 하세가와 나오히로 씨가 과로로 쓰러지는 일이 생겼다. “일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해 보자.”라고 부부가 논의하고 이전에도 휴식을 위해 자주 바다를 보러 왔던 제니바코를 이전지로 결정했다.

나무의 온기가 느껴지는 오두막 풍의 가게에서는 이시카리만과 그 너머의 산도 보인다. 휴일에는
파라솔과 의자를 해안가로 가져가 독서를 즐기기도 한다고 한다. 손님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불안도 있었지만 “삿포로의 단골손님들이 여행도 할 겸 찾아와주고 있다.”라고 말하며, 하세가와 씨는 이곳으로의 이주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듯했다.

광고 신문인 ‘OTARU 제니바코의 비밀 맵’이 소개하는 제니바코의 음식점은 발간 당시였던 2013년에 36곳에서 2019년에는 70곳으로 증가했다. 편집장에 의하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올해에도 카페와 와인 전문점 등 6곳 정도가 새로 오픈했으며, 내년에는 카페와 고서점이 결합한 곳과 치즈 전문점이 생길 예정이라 한다. 신규로 가게를 내고 있는 사람들의 약 50%가 이주자라고 하며 오타루시의 통계에서도 제니바코 지역은 1~10월에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약 80명 많았다.

제니바코의 무엇이 이주자들에게 매력일까? 삿포로 중심부에서 JR철도, 고속도로 이용 시 모두 약 30분 거리이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한 점과 해수욕장과 스키장도 가까우며, 휴양지로서의 특징도 가지고 있다. 눈이 적은 온난한 기후에서 ‘북방의 쇼난(일본 혼슈 가나가와현에 위치하는 해안 도시)’이라 불리는 다테시와 함께, 오타루시 제니바코는 역사를 간직한 거리와 함께 해수욕장으로 인기가 높은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와 비슷하다고 하여, 최근에는 ‘북방의 가마쿠라’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저렴한 토지도 또 한 가지의 매력이다. 오타루역 부근의 주택지와 비교하면 제니바코는 약 60% 정도 저렴하다. 5년 전 삿포로에서 이주해 부지 면적 약 500㎡의 중고 주택을 구입한 남성은 “이 정도로 넓은 토지를 삿포로에서 구입하는 것은 어렵다.”라고 말하며, 비교적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니바코의 부동산 중계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대로 인해 삿포로의 회사원이 텔레워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거래가 성사된 경우도 있다고 하며, 이 회사가 2019년에 제니바코에 건설한 임대 테라스 하우스(연립 주택)는 14실이 짧은 시간에 모두 판매되어 현재 새로 1, 2동을 건설할 예정이라 했다.

‘콰트레 피유 아틀리에 제니바코’를 운영하는 하세가와 씨 부부
제니바코역 부근의 주택지. 사진 앞쪽의 테라스 하우스 등 임대 주택의 인기도 높다

Location

Zenibako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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