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희망의 등불 100개 둥실

겨울 밤하늘에 LED 등불을 띄우는 ‘쓰키가타 희망 페스티벌’이 2월 6일에 홋카이도 중부의 쓰키가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처음 열렸다. 이 행사에 참가한 주민 120여 명이 등불의 환상적인 빛에 매료되었다.
이 행사는 쓰키가타 관광협회가 코로나19가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밝은 희망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 이곳 지역 주민 한정으로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일본 전통 종이로 만들어지고 헬륨 가스가 들어가 있는 풍선과 연줄이 달려 있고 LED가 들어있는 등불을 받아 행사 준비를 했다. 500발의 불꽃이 발사된 후 담당자의 신호에 맞춰 일제히 손에 들고 있던 연줄을 풀어 약 100개의 등불이 밤하늘로 올라갔다.
바람이 불지 않은 덕분에 등불들은 15m 이상 높이 올라가 아름다운 오렌지색 빛으로 빛났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남성은 ‘아름답고 재미있다. 최근에는 코로나와 눈보라 때문에 밖에서 놀 수 있는 기회가 적어서 아이도 기뻐했다.”라고 웃는 얼굴로 말했다.
Location
Tsukigata Elementar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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