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비어 가든, 삿포로의 상업 시설에서 열려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는 삿포로 시내에 있는 빌딩 옥상과 테라스 등에 비어 가든이 잇달아 오픈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여름의 풍물인 ‘삿포로 오도리 비어 가든’은 취소되었으나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와 같은 대규모가 아닌 각 상업 시설과 호텔 등에서는 좌석 수를 줄이는 등 감염 확산 방지 대책을 함께하며 개설했다. 야외라는 이점을 살려 텐트를 치고 손님 그룹들이 접촉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도록 하는 시설도 있었다.
“역시 밖에서 맥주를 마시니 기분이 좋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지만 올해도 행사를 진행해 주어서 다행이다.” 삿포로시 주오구의 상업 시설인 ‘노르베사’의 옥상에서 동료 두 명과 술잔을 기울인 음식점 종업원은 웃는 얼굴로 맥주를 즐겼다.
이 시설에서는 좌석 수를 본래의 약 750석에서 약 550석으로 줄여 사람들의 밀집을 최대한 막았다. 지난해에도 코로나 감염 확산에 유의하며 행사를 진행했었으나 방문자는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고 한다. 운영 회사인 ‘OLIVE’S(올리브즈)’의 제너럴 매니저는 “외국인 손님들이나 환영회, 송별회의 수요가 줄어들어 타격이 있지만 감염자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삿포로 도큐 백화점에서는 매년 진행하던 2층 테라스의 비어 가든과 함께 올 시즌은 옥상에도 새롭게 비어 가든을 개설했다. 좌석 대신 일부 장소에 텐트를 설치하여 아웃도어 기분을 느끼며, 가족 등이 다른 손님들과 접촉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각 비어 가든은 평상시에는 오후 9~11시경까지 영업하지만 감염증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둔 조치로 인해 행사 기간 중 대부분이 오후 7시까지 주류를 제공하고 오후 8시 폐점을 하고 있으며, “감염 방지 대책을 확실히 하면서 즐기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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