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내 캠프장 잇달아 신설, 스키장의 슬로프와 온천 시설이 있는 캠프장도 있어

홋카이도 내에서 신규 캠프장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대로 인하여 밀폐, 밀집, 밀접을 피하려는 아웃도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 올해는 홋카이도 중부를 중심으로 최소 10개 시설이 신설되었다. 온천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시설 등도 있고 새로운 고객 유치에 사업자들이 각종 지혜를 짜고 있다.
삿포로시 주오구의 ‘반케이 캠프 필드’에서 8월 초순에 많은 사람이 텐트 주변에서 바비큐 등을 즐기고 있었다. 삿포로 반케이 스키장의 운영사가 6월에 센터 로지 앞의 슬로프를 계단형으로 깎아 53 구획을 조성했다. 삿포로시 중심부에서 자동차로 20분 미만인 좋은 입지 조건 덕분에 주말의 가동률은 80% 정도로 안정된 운영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지의 가족 동반 층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많다.”라고 경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에니와시의 ‘에니와 온천 호노카’는 7월에 온천의 부지 내에 캠프장을 개설했는데, 무료 입욕권을 포함하며 대인 1인 1박에 1,500엔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캠프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주말을 중심으로 매진이 계속되었다. 이 때문에 운영사는 이번 달에 서둘러 넓이를 당초보다 2배 가까운 약 4천㎡로 확장했다.
홋카이도 전체에는 현재 약 350곳 캠프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예년의 경우 신규 개업은 2~3곳이었으나, 최근의 아웃도어 붐과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에는 최소 20 시설이 오픈했다고 한다. 기세는 약간 주춤한 상태지만 앞으로도 신규 개업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캠프장 경영에 밝은 삿포로의 아웃도어 라이터인 하나오카 씨는 “캠프를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서 개발해 나가지 않으면 붐은 수년 내에 끝난다.”라고 강조한다. 외국인 관광객 등 새로운 이용객 유치를 해야 하며, 이 인기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모닥불과 애완동물에 대한 매너 계발·개선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Location
Sapporo Bankei Ski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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