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발광 현상 ‘스프라이트’ 촬영 성공

밤하늘에 붉은 빛의 선이 몇 가닥 하늘로 치솟는 ‘스프라이트’ = 9월 2일(나요로시립 천문대 제공)

홋카이도 북부에 있는 나요로시립 천문대(나요로)가 9월 2일밤, 뇌운의 방전으로 우주를 향해 붉은 섬광이 발생하는 발광현상인 ‘스프라이트’ 촬영에 성공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상공 40~80km의 초고층에서 발생하며 일본 내에서는 겨울의 호쿠리쿠 지방 등지에서 관측되는 경우가 많으나, 홋카이도 내에서 촬영된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나요로시립 천문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촬영한 정지화면과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나요로시립 천문대의 와타나베 후미타케 주임이 9월 2일 오후 9시경, 천문대의 옥상에서 약 150km 떨어진 북서쪽 레분섬 상공의 뇌운에서 발생한 빛을 촬영했다. 정지화면으로 2회, 동영상으로 2회, 총 4회에 걸쳐, 0.1초 미만의 짧은 시간 동안 발한 것을 포착했다. “언젠가는 촬영하고 싶었으나, 홋카이도 내에서는 목격담도 들은 적이 없어 나 자신도 깜짝 놀랐다.”라고 이야기했다.

뇌운에서의 방전은 보통 구름 내부에서 발광하며 낙뢰가 되나, 드물게 뇌운의 상공에서 발광하는 스프라이트 현상이일어난다. 뇌운 아래에서는 관측할 수 없으며, 그곳에서 멀리 떨어진 날씨가 좋은 장소에서 관측할 수 있다.

스프라이트 현상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홋카이도대학 이학 연구원의 다카하시 유키히로 교수(지구 혹성 과학)는 “스프라이 연구는 게릴라 호우 등의 원인이 되는 적란운의 발생 메카니즘을 해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홋카이도 내에서도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이것을 기회로 폭넓게 관측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기대했다.

Location

Nayoro Municipal Astronomical Observ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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