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탓푸곶에서 해달의 새끼 8마리째 확인

Oct. 12

멸종 위기종인 해달의 번식지인 홋카이도 동부 구시로 지역의 하마나카정(町) 기리탓푸곶(도후쓰곶) 연안에서 9월 14일, 8마리째 해달 새끼가 이 곶의 주변에서 태어난 것이 확인되었다. 생후 며칠밖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복슬복슬한 갈색 유아 털이 덮여 있고, 어미의 배 위에서 ‘미양미양’이라 울며 젖을 달라고 졸랐다. 현재 이 곶에서는 암컷 두 마리가 동시에 육아를 하고 있다. 관찰할 수는 있지만 어미는 예민해져 있어서 소리를 내지 않고 풀에 숨어 관찰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017년부터 이 지역에서 해달을 조사해 온 NPO 법인 에토피리카 기금의 가타오카 이사장에 따르면, 9월 12일에 이 곶에 가까운 겐봇키섬 앞바다에서 어미와 새끼로 보이는 해달을 발견해서, 14일 정오가 막 지난 시간에 곶 끝부분에서 새끼의 모습을 확인했다. 아직 뜨는 것밖에 못하는 새끼를 어미가 배 위에 올려 젖을 먹이거나 털 고르기를 하거나 하고 있었다.

이 어미는 겉모습과 행동으로 보아 7개월 만에 이 곶에 나타난 암컷(식별 이름은 암컷 B)으로 보인다. 이 곶에서는 2018년 이후 이 곶에 가장 오랫동안 살아온 다른 암컷(암컷 A)이 4마리, 암컷 B가 3마리를 이미 낳았으니 이번 새끼는 8마리째이다. 현재 이 곶 주변의 해달은 어미와 새끼 2그룹을 포함해 총 7마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 중 암컷은 4마리로, 가타오카 씨는 “암컷이 무리를 형성하며 해달의 번식을 주도한다.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기다.”라고 말하며 육아 성공을 빌었다.

해달의 육아는 암컷이 담당하며 육아 기간은 개체 차이가 크다. 암컷 A는 육아에 능숙하여 반년 동안 암컷과 수컷 1마리씩을 독립시켰다. 현재는 4월 하순에 태어난 암컷 새끼를 육아 중이며, 앞으로 약 1개월 후에는 독립을 시킬 전망이다. 한편 암컷 B는 2월 하순에 생후 4개월인 새끼를 두고 모습을 감추는 등의 행동을 보이고 새끼 3마리를 잃었다.

이 마을의 어업, 관광 관계자 등은 7월, 해달과의 공생을 목표로 하는 관찰 규칙을 정해, 산책로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 큰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을 비롯해 선박의 접근이나 야생 동물을 길들이는 행위, 드론 이용 등을 금지하고 있다.

기리탓푸곶에서 태어난 8마리째가 되는 새끼 해달을 안고 있는 어미

Location

Cape Kiritappu (Cape Tofutsu)

Related

このサイトでは、サイトや広告を改善するためにCookieを利用します。これ以降ページを遷移した場合、Cookieなどの設定や使用に同意したことになります。プライバシーポリシ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