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의 시코쓰호, 환상적인 저녁노을이 관광객들을 매료

완연한 가을이 찾아온 시코쓰호(홋카이도 중부 지토세시)에서 호수 표면이 불타는 듯한 저녁 노을에 물드는 환상적인 경치가 만들어져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매료시켰다.
9월 30일 오후 5시 지난 시각, 에니와다케산(1,320m)이 구름 속으로 살짝 가려지고 푸른색이었던 호수 표면은 석양에 반사되어 아름다운 주황색과 붉은 색으로 빛났다. 이 아름다운 풍경은 일몰이 진행됨에 따라 40분 만에 사라졌다.
호숫가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한 70대 남성은 “쉽게 볼 수 없는 가을의 경치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대로 시코쓰호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줄었으나, 기회가 되면 다른 분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Location
Lake Shiko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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