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이의 미야지마 늪에서 일제히 쇠기러기 날아올라 하늘을 뒤덮어

새벽과 함께 보금자리인 늪에서 일제히 날아오르는 쇠기러기. 늪 일대는 새들의 울음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 10월 5일 오전 5시 35분경, 비바이시 미야지마 늪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철새의 중계지이자 람사르 협약 등록 습지인 미야지마 늪(홋카이도 중부 비바이시)에 일본 천연기념물인 쇠기러기 떼가 무리를 지어 도래하고 있다. 먹이를 찾아 잠자는 곳인 늪에서 일제히 날아오르는 순간의 장면을 사진에 담고자 사진 애호가들이 새벽부터 카메라를 들고 대기하고 있다.

10월 5일은 아직 어둑어둑한 새벽 5시경부터 참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늪 주변에 약 40명이 숨죽여 지켜보고 있었다. ‘꽉꽉’거리는 울음소리의 합창이 갑자기 커진 직후, 낮은 날개 소리가 사방에 울려 퍼지며 쇠기러기의 떼가 새벽하늘을 뒤덮듯 날아올랐다.

쇠기러기는 번식지인 시베리아에서 월동지인 미야기현 등으로 향하는 약 4,000km의 여정 도중 미야지마 늪에 들른다. 낮에는 주변의 논에 떨어져 있는 씨앗 등을 쪼아 먹고 저녁에 늪으로 돌아간다.

미야지마 늪 물새 습지 센터에 따르면 10월 3일 현재 약 4만 7천 마리가 이곳에 머물고 있으며, 예년 기준으로는 10월 초 중순경 남쪽으로의 여행을 서서히 시작한다고 한다.

Location

Miyajima Mar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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