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출, 비호로 고개에서 함성이 울려 퍼져

비호로 고개에서 새해 일출을 보는 사람들 = 1월 1일 오전 6시 55분

신년을 맞은 오호츠크 지역에서는 1월 1일에 맑은 날씨가 이어져 각지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었다. 비호로 고개와 몬베쓰항에는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비호로 고개의 미치노에키(국도변 휴게소) ‘구룻토 파노라마 비호로토케’의 전망대는 1월 1일에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온 사람들로 붐볐다. 이 날 비호로는 한파로 인하여 오전 6시 기온이 영하 20.2도, 7시에는 영하 21.4도를 기록했다. 오전 6시 55분에 굿샤로호 뒤로 펼쳐진 산맥에서 눈부신 태양이 모습을 보이자, “와~!”, “굉장하다!” 등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고대하던 일출에 사람들은 사진을 찍거나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는 등 새로운 해가 찾아온 것을 축하했다.

몬베쓰항에서는 유빙 쇄빙선 가린코호3 이메루를 타고 새해 일출을 즐기는 신정 크루즈도 진행되어, 홋카이도 내와 도쿄, 오사카 등 전국에서 170명이 모였다.

상공의 차가운 공기와 해수온과 차이가 클 때 해수면에서 증기가 피어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인 ‘게아라시(증기 안개)’가 깔려 있는 가운데 배는 오전 6시 반경에 출항하여 몬베쓰 앞바다에서 대기했다. 오전 7시경 일출이 시작되어 하늘이 붉게 물들자, 승객들은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을 찍으며 “너무 아름답다!”, “볼 수 있어 다행이다!” 등이라 말하며 기뻐했다.

삿포로에서 방문한 한 부부는 “환상적인 증기 안개와 함께 새해 일출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날씨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예보가 있어서 불안했는데, 새해 첫날의 일출을 볼 수 있어서 올해는 좋은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웃는 얼굴로 말했다. 가린코호의 통상 운행은 1월 15일부터이다.

가린코호3 이메루를 타고 새해 일출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는 사람들 = 1월 1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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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horo Pass Observ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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