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내 각지에서 라벤더가 절정




홋카이도의 여름을 수놓는 라벤더 꽃이 7월에 각지에서 절정을 맞아, 약 20헥타르의 라벤더 밭이 있는 후라노 지역의 인기 관광농원인 ‘팜 도미타’(https://www.farm-tomita.co.jp/)도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번 주말 팜 도미타의 주차장에 서있는 자동차의 대부분이 홋카이도 내의 번호판이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대책으로 대부분의 입장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던 이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홋카이도 동부, 몬베쓰시의 오호츠크 유빙 공원에 있는 라벤더 밭은 약 1.4헥타르의 면적에 4종류 약 1만 2천 그루의 라벤더가 심어져 있다. 개화 상황은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늦고, 절정 시기는 이달 말까지다.
삿포로 교외의 호로미 고개 정상에 있는 관광농원인 ‘유메코보 사토’에도 보라색 양탄자처럼 피어 있는 라벤더 너머로 삿포로시의 경관이 보여 야경 스폿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삿포로역 북쪽 출구의 자전거 주차장 옥상에도 작은 라벤더 화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역에서 3분 거리의 라벤더 명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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