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에 빛나는 황금빛 ‘주얼리 아이스’의 아트
도카치 지역 도요코로의 오쓰 해안에 겨울에 표착하는 투명한 얼음 덩어리인 ‘주얼리 아이스’를 이용한 예술 작품이 등장했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황금빛의 작품들이 만들어져, 해안이 환상적인 분위기에 휩싸였다.
주얼리 아이스라는 이름을 만들어낸 오비히로시 거주 사진 애호가인 우라시마 히사시 씨가 기획한 것으로 마쿠베쓰 거주 조각가이자 중학교 교사인 무라나카 데쓰야 씨에게 제작을 의뢰했다. 무라나카 씨는 12월 19일부터 하나씩 제작을 하기 시작했다.
12월 29일 아침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 속에서 무라나카 씨 일행이 이마에 라이트를 차고 표착된 얼음을 찾아 나섰다. 그 중에서 골라낸 판 모양의 얼음을 가로 세로로 엮어 입체적으로 세우는 등의 작업을 통해 높이 약 1.5m의 작품을 완성시켰다.
제작 중과 완성 후에도 파도와 바람으로 인하여 작품이 훼손되기도 하는 ‘자연의 아트’. 지금까지 만든 3개 작품도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제작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던 우라시마 씨는 “추위가 더욱 심해지면 큰 얼음덩어리가 밀려오게 된다. 앞으로 어떤 작품이 만들어지게 될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주얼리 아이스가 해안으로 밀려오는 동안은 제작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Location
Jewelry ice
Related
7색의 우산 460개, 도카치 힐즈에 ‘엄브렐러 스카이’
June 22머리 위에 걸린 파스텔 색상의 비닐우산을 보고 즐기는 이벤트인 ‘엄브렐러 스카이’가 홋카이도 동부 도카치 지역 마쿠베쓰에 있는 관광 정원 ‘도카치 힐즈’에서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번째를 맞는다. 우산은 파란색과 오렌지색 등 7가지 색상으로, 지난해 140개의 3.3배에 해당하는 460개가 행사장을 장식했다.
홋카이도 동부 도카치 지역의 오비히로 상공회의소에서 4월부터 근무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출신인 쿼마룰 씨와 태국 출신인 원푸이 씨. 2명 모두 2년 전에 채용이 정해져 있었지만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입국이 지연되어, 이번에 드디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모국과 도카치를 연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힘차게 말했다.
홋카이도 동부 도카치 지역 오토후케에 있는 구로다 농장에서 유채기름 생산용 유채꽃이 절정을 맞았다. 윤작용 작물의 하나로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 농장 내 약 2.5헥타르에 파종을 했다. 예년보다 2주 정도 빠른 4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다. 노란색 예쁜 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양탄자처럼 활짝 피는 모습이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