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이카다(꽃의 뗏목=꽃잎 물결)가 고료카쿠의 수로를 물들여

5월 2일에 하코다테시의 고료카쿠 공원에서 벚꽃의 꽃잎이 수로에 떨어져 생기는 ‘하나이카다(꽃의 뗏목=꽃잎 물결)’를 볼 수 있었다. 연한 분홍색 양탄자를 깔아 놓은 것 같은 환상적인 광경이 펼쳐져, 관광객이나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고료카쿠 공원의 벚꽃은 평년보다 7일 빠른 4월 21일에 개화해 4월 25일에 만개했다. 떨어진 꽃잎의 물결은 풍향에 따라 쌓이는 장소가 달라져 5월 2일 오후는 하코다테 봉행소(奉行所) 뒤편의 수로를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연인과 함께 이곳을 방문한 삿포로시에 거주하는 한 회사원 남성은 “배의 노를 젓다 꽃잎의 물결이 있는 것을 보았다. 수면에 떠있는 꽃잎이 환상적이었습니다.”라고 웃는 얼굴로 말했다.
Location
Hakodate Magistrate'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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