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여름의 명물 행사인 ‘해바라기 축제’가 7월 23일에 호쿠류 이타야 지구 히마와리노사토(=해바라기 마을)에서 시작되었다. 3년 만에 해바라기 미로도 오픈해, 관광객들은 선명한 색상의 커다란 꽃에 둘러싸이는 체험을 즐겼다. 8월 21일까지의 기간 중 각종 이벤트도 개최된다.

홋카이도 남부 오시마 지역 마쓰마에에서 마쓰마에 공원 내 마쓰마에 번청(=藩屋敷 한야시키)에 있는 L자형의 연못에 수국의 꽃을 띄우는 ‘우키아지사이(=물에 띄운 수국)’가 7월 15일에 시작되어,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방문자들이 물에 띄워진 꽃의 모습을 즐겼다. 올해는 포토 콘테스트를 처음으로 실시하는 등 홍보도 강화한다. 7월 31일까지 개최된다.

홋카이도 북부 루모이 지역 하보로에 있는 일본 내 최북단의 ‘하보로 장미원’에서 첫 꽃이 피어나기 시작해 절정을 맞았다. 빨간색, 흰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깔의 장미가 장미원 내에 달콤한 향기를 감돌게 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나 현지 주민 등을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