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연재】 카무이 대지의 요정 ③ 우는토끼

용담의 잎을 물고 둥지로 돌아가는 우는토끼

홋카이도 중앙 부분에 우뚝 솟아 있는 다이세쓰산 국립공원의 해발 1,000m 부근. 울퉁불퉁한 바위들이 줄지어 있는 곳에, 작은 새의 같은 새된 울음소리가 메아리친다. 이 소리를 내는 주인공은 몸길이 15cm 정도의 작은 포유류인 우는토끼이다.

동그란 눈동자와 동그란 체형, 짧은 팔다리. 이 귀여운 모습의 우는토끼를 보려고 등산객들이 여기저기를 살펴보지만, 깊숙한 바위틈에 둥지를 만드는 습성이 있어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우는토끼는 빙하기에서 살아남은 초식 동물로 더위에 약한 것이 특징이다. 동면하지 않기 때문에 가을이 깊어지면 겨울을 지내기 위한 양식을 둥지에 모아둔다. 바위틈의 둥지에는 큰 동물들은 접근하지 못해 안전하지만, 먹이를 모아올 때에는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우는토끼는 검은담비 등의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몸집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둥지와 먹이를 수집하며 초원을 왕복한다.

먹이를 물고 있는 우는토끼가 힘차게 바위 사이를 뛰어올랐다. 단풍 시즌 후반의 산들에 벌써 눈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Location

Daisetsuzan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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