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연재】카무이 대지의 요정들 ⑱ 날다람쥐 ~어둠 속에서 나무와 나무 사이를 활공한다

둥근달이 뜬 밤. 둥지의 구멍에서 나온 날다람쥐

해가 저문 아바시리시의 숲. 동쪽 하늘에 달이 떠오르면 둥지에서 날다람쥐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몸길이가 15cm 정도인 날다람쥐는 야행성으로, 오색딱따구리가 버리고 간 둥지를 이용하여 낮에는 한가로이 잠을 잔다. 겨울 철에는 여러 마리로 둥지를 공유해서 강추위를 견딘다.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긴점박이올빼미 등의 천적을 경계하며 속속 굴에서 나온다.

날다람쥐는 손과 발 사이에 있는 날개와 같은 막(비막)을 펼쳐, 나무에서 나무 사이 50m 정도도 활강하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둥지에서 주변의 나무들로 날아서 이동하며, 침엽수의 잎이나 활엽수의 겨울눈 등을 먹이로 한다. 꼬리로 균형을 잡고 활강하며 좌우로 커브도 틀 수 있다고 한다. 식사를 마치면 다시 장애물을 피해 둥지로 돌아온다.

정적이 흐르는 조용한 숲에서 날다람쥐와 눈이 마주친다. 추위도 잊고 마음도 설레는 순간이다.

Location

Abashiri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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