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케시 기리탓푸 곤부모리’ 국정(國定)공원으로 격상

일본 환경성은 3월 30일에 앗케시 도립 자연공원(홋카이도 동부 구시로 지역 앗케시, 구시로, 하마나카)을 국정(國定)공원으로 격상시켜, ‘앗케시 기리탓푸 곤부모리 국정공원’으로 지정했다. 홋카이도 내의 국정공원 지정은 1990년의 쇼칸베쓰 데우리 야기시리 국정공원 이후 6번째이고, 일본 전국에서는 58번째이다.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은 3월 26일에 홋카이도 신문 인터뷰에 “긴 이름으로 정해진 이유는 각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그 지역의 이름을 넣어 주길 강력하게 희망했기 때문이다. 환영받는 이름이 되어 좋다고 생각한다. 홋카이도 내외의 사람들에게 일본 내 유수의 습지, 희귀종 물새들과 이 지역의 웅장한 경관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정공원이 되는 곳은 현재의 도립 자연공원에 인접한 베칸베우시 습원(앗케시와 시베챠)와 하마나카의 포로토 늪, 구시로 정(町)의 기토시 등을 합친 4만 1,487헥타르이다. 도립 공원 면적의 약 2배이다.

Location
Akkeshi Kiritappu Kombumori Quasi-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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