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분섬에서 멸종 위기종인 혹부리오리 포착

홋카이도 북부 레분섬의 후나도마리만 해안에서 혹부리오리 1마리가 포착되었다. 일본 환경성 레드 리스트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홋카이도 내에서는 홋카이도 남부 등지에서 확인된 적은 있지만 홋카이도 북부에서는 매우 드물다.
포착된 장면은 지난 4월 6일, 강풍이 부는 가운데 혹부리오리 수컷이 해안에서 10m 정도 멀어진 바다 위에서, 간혹 바닷속으로 머리를 집어넣으며 뭔가를 먹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일본 야생조류협회 홋카이도 북부 지부의 무라카미 겐지 씨(레분)에 따르면, 바람이 잦아든 다음 날인 7일 아침에 후나도마리만에서 떠났다고 한다. 그러나 10일에 다시 목격되었다고 한다.
혹부리오리는 규슈 중부 이북 해안에서 겨울을 보내는 철새로, 위로 휘는 붉은 부리와 초록색을 띤 검정, 흰색, 갈색의 깃털이 몸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사진:미야모토 세이이치로 통신원)
Location
Funadomari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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