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노 로쿠고 가도의 벚꽃길, 올해도 2km에 걸쳐 300그루 만개

May 29
분홍복색의 벚꽃이 만발해 있는 로쿠고 가도의 벚꽃길(5월 초순)

홋카이도 북부 후라노시 도도(道道=홋카이도 지방도) 로쿠고 야마베 정차장선(로쿠고 가도) 벚꽃길이 올해도 봄을 맞아 벚꽃이 한창이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길가에 차를 세우고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농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은 이 지역의 현지 주민들은 지금이 한창 농번기이기에 느긋하게 벚꽃을 즐길 수 없다. 그럼에도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40년 이상 현지 주민 등으로 구성된 로쿠고 진흥회 등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로쿠고 가도에는 누노베강 강가를 따라 2km에 걸쳐 약 300그루의 벚꽃나무가 늘어서 있다. 한 가구당 1그루의 벚꽃을 심자는 운동으로 1979년에 주민들이 800그루의 벚꽃을 심었다. 그 후 전정 작업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지 농가에 따르면 벚꽃을 심게 된 것은 로쿠고에서 상점과 목재 회사를 경영하고 작년 겨울에 89세로 별세한 마에다 가즈오 씨의 생각이었다고 한다. “좋은 볼거리를 만들어 사람들을 모이게 해야만 로쿠고가 부흥할 수 있다.”라고 마에다 씨는 생전에 벚꽃길 구상을 자주 말했었다고 한다.

로쿠고 진흥회의 회장은 “벚꽃길은 이 지역의 보물이다. 벚꽃이 피는 시기를 해마다 기대하는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40년 계속되는 경치를 가능한 한 지켜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Location

Rokugo Kaido /Prefectural Highway No.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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