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시오강 하천 공원에서 연출된 빛나는 석양, 리시리 산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

눈보라가 몰아치던 겨울이 마침내 지나고 홋카이도 북부도 완연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 시내에 있는 데시오강 하천 공원에서는 저녁때가 되면 아직까지 찬바람이 불어오지만, 바다로 해가 질 때 만들어지는 석양은 한층 그 아름다움을 뽐내며, 멀리 우뚝 솟은 리시리산과 한데 어우러져 숨막히는 장관을 즐길 수 있다.
이 공원은 홋카이도 내에서 두 번째로 긴 길이를 자랑하는 데시오강의 하구 가에 있으며, 강 위로 만들어진 목조 전망 덱과 산책로, 잔디밭이 펼쳐진 곳이다.
데시오 정(町)은 “코로나19 감염의 확대로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사람들의 밀집을 피할 수 있는 하천 공원에서 아름다운 저녁놀을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Location
Teshio Riversid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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