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보름달, 홋카이도 내에서도 개기월식 관측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5월 26일 밤, 3년 만에 일본 전국에서 관측되었다. 보름달이 1년 중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겹치게 된 것은 일본에서 24년 만이다. 홋카이도 내에서도 환상적인 적동색의 보름달이 밤하늘에 떠올랐다.
이날은 오후 8시 9분부터 19분 동안 보름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졌다. 삿포로시 히가시구 모에레누마 공원에서는 개기월식에 맞추기라도 한 듯 엷게 낀 구름이 개어 검붉게 빛나는 달이 모습을 나타났다. 24년 만의 ‘천체 쇼’를 보기 위해 모에레산에 오른 시민들로부터 일제히 박수가 터져 나왔다.
지난번 개기 월식은 2018년 7월로, 슈퍼문과 겹치는 것은 1997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에서 다음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것은 내년 11월 8일이다.
Location
Moerenuma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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