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산책> 부활이 기대되는 ‘절벽의 관광지’

July 14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도 전에 투명한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오타루시 오타모이의 해안선은 매우 험준한 절벽이 이어지는 곳으로 방문한 사람의 탄성을 자아내는 곳이다.

약 70년 전까지도 홋카이도 내 인기 관광 명소였던 ‘오타모이 유원지’가 있었던 곳이다. 전통 예능 극장과 해수욕장으로 많은 행락객들이 몰려들기도 했었다. 1934년에 절벽 밖으로 튀어나온 것처럼 지어진 목조 3층 건물의 요정(料亭) ‘류구카쿠(龍宮閣)’은 특히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1952년에 발생한 화재로 류구카쿠가 소실되어 유원지도 폐쇄되었다. 철거지에 있는 전망대에서 절경을 즐길 수도 있었지만 2006년에 낙석이 발생하여 산책로 통행이 금지되어 운영을 재개할 계획도 현재는 없는 상태이다.

이러한 오타모이 유원지 옛터에 다시금 재개의 희망이 생겼다. 가구, 인테리어 제조 및 소매 업체인 니토리(삿포로)가 오타루 상공회의소에 재개발 조사비 5천만 엔을 기부했다. 약 1년 반에 걸쳐 사업 재개 가능성을 조사한다.

오타루항에서 오타모이 해안으로 관광 유람선을 운항하는 호쿠오 산업의 사장은 “오타모이는 전 세계를 여행했던 사람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는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다시금 사람들로 붐비게 된다면 정말로 기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젊었을 때 자주 해수욕을 즐기러 방문했던 오타모이 유원지의 부활에 기대를 걸어본다.

Location

Otamoi Amusem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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