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서식하는 여우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삿포로시 등 홋카이도 내 도시의 시가지와 공원에서 북방여우가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길고양이가 줄고 먹이가 되는 쥐가 늘면서, 여우들이 시내로 내려와 살며 정착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여우의 배설물에는 기생충인 에키노코쿠스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사람에게 전염되면 심각한 간 기능 손상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기생충 약을 섞은 먹이를 살포하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삿포로 시내 중심부의 공원에서도 여우가 종종 보이곤 한다. 삿포로시는 “먹이를 주지 마세요.”라고 쓴 간판을 설치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홋카이도 내의 여우 서식 수는 통계 자료가 없으나,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보인다.
홋카이도의 조사에 따르면, 여우의 에키노코쿠스 감염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43%에 달하고 있다.
Related
‘특급 오호츠크’ 열차 태국에서 부활
June 26태국의 국철은 홋카이도에서 수입한 ‘기하 183계’ 17량 중 보수를 마친 디젤 열차 1량을 공개했다. JR홋카이도가 운행하고 있던 당시의 ‘특급 오호츠크’(삿포로-아바시리)와 동일한 디자인에 도색을 다시 하는 등 ‘일본의 철도’를 재현했다. 관광열차로서 8월 하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제31회 YOSAKOI(요사코이) 소란 축제는 마지막 날이었던 6월 12일에 삿포로시 주오구 오도리 공원에서 최종 심사를 실시한 후 폐막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되었다. 최고상인 YOSAKOI 소란 대상에 결성 9년째를 맞은 삿포로시의 사회인 팀 ‘北昴(기타스바루)’가 첫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불곰 퇴치 스프레이, 굉음 구슬… 대책 상품의 효과를 검증
June 23홋카이도는 등산로 개방 시기를 맞아 하이킹과 산나물을 채집하기 위해 산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올 시즌은 불곰 대책 상품에 대한 주목도가 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효과는 어느 정도 있을까요? 사용법과 사용 후의 처리 방법을 전문가에게 물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