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의 수확 풍경 - 가을편
홋카이도는 ‘일본의 식량 기지’로 불리며 농축산물, 어패류, 와인, 사케, 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가 생산되는 식량의 보고입니다.
9월~11월 사이의 가을이 오면 과일, 감자 등의 뿌리채소, 쌀, 메밀 등이 수확시기를 맞이합니다. 또한 연어와 꽁치 등의 해산물도 잡히는 시기입니다.
홋카이도 사람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가을의 맛’의 수확 풍경을 모아 보았습니다.
Oct. 20, 2021
Special feature
‘라라 샤인’ 수확 개시, 니키의 알이 굵은 샤인머스캣은 당도도 높아

홋카이도 중부의 시리베시 지역 니키의 새로운 특산품으로서 브랜드화 되어있는 생식용 고급 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캣 ‘La La shine(라라 샤인)’의 수확이 9월 28일, 과수 농가인 모리 다카쓰구 씨(64)의 농원에서 시작되었다.
샤인머스캣은 알이 굵고 씨가 없어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물용으로는 1송이에 5천엔 이상에 팔리고 하는 고급품으로, 신오타루 농협(니키)이 2018년부터 출하를 시작했으며, 작년부터는 이름을 붙여 브랜드화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모리 씨는 손바닥보다 큰 포도 송이를 손에 들어 수확하며 “올해는 비가 적었고 날씨가 맑아, 당도가 20도 전후로 예년보다 높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오타루 농협에 따르면, 올해의 수확량은 작년의 2배 정도인 약 3톤을 예상하며, 전용 냉장시설에서 보존해 연말까지 출하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