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의 수확 풍경 - 가을편
홋카이도는 ‘일본의 식량 기지’로 불리며 농축산물, 어패류, 와인, 사케, 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가 생산되는 식량의 보고입니다.
9월~11월 사이의 가을이 오면 과일, 감자 등의 뿌리채소, 쌀, 메밀 등이 수확시기를 맞이합니다. 또한 연어와 꽁치 등의 해산물도 잡히는 시기입니다.
홋카이도 사람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가을의 맛’의 수확 풍경을 모아 보았습니다.
Special feature
논 아트 벼 베기
논을 캔버스로 삼아 6색의 벼로 거대한 그림을 그리는 ‘논 아트’. 다이세쓰 농협 청년부 등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 위원들이 아사히카와시 히가시타카스 7센 18에 있는 논에서 제작하여, 올 시즌을 마감하는 벼 베기 행사가 10월 12일에 이루어졌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대 방지 대책을 강구해 2년 만에 전망대를 일반에 개방했다. 6월 중순 모내기 이후 거대한 그림이 뚜렷한 녹색에서 가을로 접어듦에 따라 황금빛으로 바뀌었고, 그림이 뚜렷하게 보이는 절정 시기인 여름을 중심으로 많은 방문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번 벼 베기 행사에는 실행위원회 위원 15명이 참가했다. 세로 약 40m, 가로 약 170m의 논에 익은 벼를 약 2시간 정도 콤바인과 손으로 수확했다. 아사히카와시와 다카스정(町)의 캐릭터가 배턴을 넘겨주는 도안은 이번 가을로 역할을 끝마쳤다.
이번 논 아트는 ‘미래로 이어가다’이 테마였다. 청년부의 하시모토 부장은 “제17회가 되는 내년에도 미래에 희망을 가질 수 있을 도안으로 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