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이 대지 풍경편】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는 깊은 숲이나 해안선. 계절과 함께 변화하는 홋카이도의 자연 경관을 소개합니다.

Nov. 9, 2021

Special feature

【카무이 대지 풍경편】 노랗게 물든 일본잎갈나무 ~나무 사이로 비추는 빛과 그림자가 만드는 숲의 예술

노란 스크린처럼 빛나는 것 같은 일본잎갈나무 숲

도카치다케 산록에서 촬영을 끝마치고 돌아가기로 했을 때…

근처의 시로가네 온천에 들른 후 가미카와 지역의 비에이 시내로 향하는 도중, 문득 생각이 바뀌어 가미후라노 방면으로 좌회전을 했다. 시로가네 댐 부근을 지나던 중 노랗게 물든 숲이 석양에 물든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다른 차량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삼각대를 세우지 않고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이번에 촬영한 숲은 사스래나무가 많아서 타이밍 좋게 옆에서 빛이 내리는 사광 시간에 맞춰 사진을 찍지 않으면 홋카이도 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특징 없는 숲으로 보인다. 앞쪽의 일본잎갈나무 숲은 서쪽 언덕의 그림자가 되어, 노란 단풍을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조연 역할을 해 주었다.

계절의 변화가 특징 없는 숲에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주었다. 우연히 지나가다 감동을 받았다. 카무이의 대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이 기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글, 사진: 시게루 다다노부)

Location

Mt. Tokachidake

Special feature

네무로 노사푸곶에서 돌아오는 길에 북방 원생 화원에 들렀다. 해협에서 불어오는 북풍이 살을 파고든다.

시레토코의 하늘이 밝아오기 시작한 새벽,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밖으로 나선다.

오호츠크 지역 샤리정(町) 우토로 지구의 산길 가장 깊은 곳에 차를 세우고 차량 통행이 금지된 길을 장화를 신고 걸어 들어갔다.

동쪽 하늘이 밝아 온다. 어두웠던 풍경 속에 빛이 내리며, 천천히, 조금씩 색으로 물들어 간다. 구시로 지역과 오호츠크 지역 경계에 있는 쓰베쓰 고개는 굿샤로호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 명소이다. 운해로 덮인 호수와 열쇠 구멍 모양을 한 와코토 반도, 나카지마섬, 주위를 둘러싼 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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