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이주자들의 선택〜니세코에서》

많은 이주자가 모이는 시리베시 지역의 니세코라는 지역에서부터,이주를 결심한 사람들의 「선택」을 둘러싼 이야기를 소개해 가려고 한다.

Dec.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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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이주자들의 선택〜니세코에서》②이직으로 좌절, 부부가 함께 도전하는 재출발. 카토 료스케(加藤亮介) 씨

10월말에 눈이 내리기 전의 니세코 지역에서, 카토 료스케 씨(38)는 풀 베는 기계를 다루고 있었다. 농사꾼이 되기 위해 니세코의 농가를 돕고 있다. 토마토, 감자, 백합뿌리, 낙농…. 이날은 니세코 와이너리의 포도밭 갈기이다.

신규 취농을 목표로 하는 카토 료스케(加藤亮介) 씨. 미개척지에서 풀 베는 기계를 다루고 있다. =2020년 10월 30일, 니세코 마을

약 1년 반 전에 11년간 근무했던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인 컨설팅회사로 이직했다. 「이 일은 자신 있다」. 그런 자부심이 스스로 무덤을 파게 될 줄이야…. 자기 영역과 다른 환경에서는 무엇이든 사정이 달랐다. 어떻게 하든 달려들어 보자. 무리하기를 반복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반년 후 회사에 출근하려고 해도 일어날 수가 없었다. 의사의 진단은「적응장애」. 2개월 후 퇴직했다. 아들 치히로(千紘)는 이제 막 3살이 되었다. 부인 에리(恵梨) 씨(37)에게도 시련이 시작됐다.
 
료스케 씨는 홋카이도의 시라오이 마을 출신. 토호쿠대학 공학부와 대학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했다. 해외에 거대 플랜트를 만드는 기업에 취직하여 세계를 상대로 일하고 싶었다. 2008년에 플랜트업계 국내 2위인 치요다 화공건설 주식회사 (CHIYODA Corporation, 요코하마시)에 입사. 그 해에 액화천연가스(LPG) 거대플랜트를 건설하는 카타르에 부임하여 현장 책임자를 지원했다. 말레이지아나 한국에도 주재원으로 근무. 해외의 현장을 몇 곳 경험했다.

5년 정도 전에 업무개선 시스템의 책임자로 발탁되었다. 자신에게 딱 맞는 이 일에 푹 빠져 들었다. 시스템 개발은 자신의 머리 속의 지식으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시기부터 회사가 경영위기로. 2018년 10월에 과거 최대의 1000억엔의 적자로 전락하여, 2000억엔을 넘게 손실이 부풀어 올랐다. 이 때 36세. 이직을 한다면 지금이다. 컨설팅 일이라면 요령만 익히면 고향에서 부모님과 가까이에 살면서 일을 할 수 있다. 아들을 자연이 풍부한 홋카이도에서 키우고 싶다. 미래를 생각하고 이직했다.

그러나, 자신감을 산산조각이 난다. 그날도 선배로부터 「지적」을 당했다. 2019년 10월 7일. 메일을 통해 강렬한 지적질을 당했다. 「업친 데 겹친다고 해야 할지, 설상가상으로 강력한 펀치를 얻어 맞은 듯 했다」. 이후 다시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요코하마의 한가운데에 있던 월세 15만엔의 맨션을 해약하고, 부모님이 계신 삿포로에서 새로운 장래를 도모했다.

농업에 매력을 느꼈지만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까? 니세코 마을이「지역개발 협력대」라는 취농을 하고자 하는 인재를 모집하고 있었다. 첫 3년간 안정된 신분으로 취농준비가 가능하다. 부인인 리에 씨도 보육보조로 협력대에 참가. 「이제부터는 수입도 부부 둘이서 2마력으로!」
료스케 씨는 농업을 보는 눈이 바뀌었다. 「전략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특히 포도를 와인으로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혼마 야스노리(本間泰則) 씨에게 감명을 받았다. 혼마 씨도 수십년 전에 은행을 퇴직한 이주자이다.

이주자에서 이주자로―. 니세코의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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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간호사로서 일하고 있던 우노 아쓰코 씨는 교고쿠초로 이주해 자신이 좋아하는 말들과 함께하는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우리와 같은 외국인을 친절하게 맞이해 주는 일본인들이 있기에 매력적”. 대만인 스노보더 보니 우(우잉준) 씨는 니세코에 계속 머물기로 한 이유를 말했다.

국제 IT 벤처기업 ‘Kudan(쿠단)’의 설립자 겸 사장인 오노 도모히로 씨는 니세코의 ‘보더리스(경계와 국경이 없는)’ 커뮤니티를 높게 평가해, 지난해 8월에 도쿄 시나가와에서 히라후 지구로 이주했다. 기술 연구시설과 투자부문의 거점으로서도 니세코가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캐나다에서 귀국한 미용사 남성과 도쿄의 의료현장에서 격무에 시달리던 간호사 여성.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고자 스노보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니세코의 쉐어 하우스에서 두 사람이 만나, 이곳에 정착했다. 두 사람은 현지의 삼림에서 수확한 재료에서 추출한 아로마 오일을 만드는 사업을 하며 니세코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니세코 이웃 마을인 란코시초 중심지에 2020년 8월,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카페 ‘게라피리카’가 오픈하였다. 카페는 아내인 요시에 씨가 담당하고, 남편의 데쓰지 씨는 일본 유명 가전 메이커에 온라인으로 재택 근무한다. 지방에 살며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것. 예전에는 꿈에 그리던 생활이었으나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고 한다.

도시에서 지방으로 이주해 온 야마모토 다카오 씨. 스노보드를 계기로 지방 이주를 선택한 한 가족. 도시에서의 경험을 살린 카페를 통하여 새로운 지방 생활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

인터넷 웹 카운셀러로서 활동하는 다카하시 치사 씨(34)가 니세코 지역 굿찬초로 이주해 살기 시작한 것은 작년 11월 12일이다. 이전까지는 도쿄에서 2년간 살았고, 그 보다 이전에는 이곳 굿챤초에서 살았었다. 이곳으로 ‘재이주’를 선택한 것은 새로운 근무 방식을 찾기 위한 도전이었다.

일본 내외에 홍차를 판매하고 있는 대기업인 루피시아는 작년 여름, 도쿄 다이칸야마에서 본사를 니세코초로 이전했다. 새로운 형태의 기업의 ‘이주’가 주목받고 있다.

도쿄에서 국가공무원으로 일하던 쓰치다 겐키 씨(38세)가 지난해 4월, 니세코 부근의 마을이자 지명도가 낮은 란코시초로 이주한 후, 지역부흥협력대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이주자를 지원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확대를 계기로 신천지를 찾아, 10월에 니세코 마을로 이주하여 살고 있는 지역 살리기 협력대원 두 여성을 취재했다.

많은 이주자가 모이는 시리베시 지역의 니세코라는 지역에서부터,이주를 결심한 사람들의 「선택」을 둘러싼 이야기를 소개해 가려고 한다. 카마타 사토시 씨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재의 최고 메이커인 토레를 그만두고,니세코 마을에 이주하여 장인정신의 물건만들기와 스키를 접목시킨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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