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이주자들의 선택〜니세코에서》

많은 이주자가 모이는 시리베시 지역의 니세코라는 지역에서부터,이주를 결심한 사람들의 「선택」을 둘러싼 이야기를 소개해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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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이주자들의 선택 〜 니세코에서》④ 니세코의 이웃 마을의 발전 가능성을 찾아낸 전 국가공무원 쓰치다 겐키 씨

란코시초에 이주한 ‘전 국가공무원’인 쓰치다 겐키 씨. 린코시초의 마스코트와 함께 = 2020년 12월 18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니세코 지역. 그러나 옆 마을인 란코시초의 지명도는 세계는 물론, 홋카이도 이외의 일본 내에서도 매우 낮은 편이다.

이런 마을의 지역부흥협력대로 활동하기 위하여 2020년 4월에 도쿄에서 이주해 온 쓰치다 겐키 씨(38세).

그가 담당하는 일은 이주자에 대한 지원이다. “자신도 이주를 했기 때문에 이주자의 불안한 마음을 잘 안다.”라고 말하는 쓰치다 씨. 이미 담당하였던 6가족이 란코시초 내로 이주를 결정했다고 한다.

란코시초 사무실에서 동료와 함께 책상에 나란히 앉아 일하는 모습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이곳에서 일하는 정직원처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3월까지 도쿄의 관청에서 국가공무원으로 일했었다.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2020년에는 인구가 26% 줄어든 전형적인 과소 마을로 이주하는 선택을 했냐는 질문에 그는 “니세코의 옆 마을이라 입지가 좋다. 향후 발전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11월부터 매일 차를 타고 마을 내를 돌아본다고 한다. 이주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이곳의 주택 부족인 것을 알기 때문이다. 구글맵으로 좌표를 정하고 그곳으로 향한다. 전기 계량기가 작동하는지 확인도 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탐문해, 2개월 만에 새로운 빈집을 20채 이상 찾아냈다. 10년 동안 인구가 30% 가까이 줄어든 해안가의 작은 지구도 그의 조사 대상이다. “여름에 서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도 있잖아요.”라고 말하며, 이주자들의 다양한 수요에도 발맞춰 준비를 한다.

쓰치다 씨는 삿포로 출신으로 2001년 고등학교를 졸업 후에 공무원이 되었다. 2년 정도 계속 전근이 이어졌다고 한다. 전근을 했던 장소의 인원은 점점 줄었으나 업무는 그만큼 증가되었다.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 국가공무원을 목표로 해왔으나, 도대체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2019년 11월 도쿄에서 홋카이도가 개최한 이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위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 때 란코시초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벼농사가 주요 산업으로 확립되어 있고, 산과 강, 바다가 모두 있는 장소였다. 무엇보다도 지명도가 높은 니세코에 인접해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이주한 후에는 “정말 여유가 있는 생활이다.”라고 말하는 쓰치다 씨. 휴일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대자연 속에 펼쳐지는 ‘360도 뷰’에 감동을 거듭하고 있다고 한다.

쓰치다 씨가 생각하는 ‘발전 가능성’에 공감을 하여 이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예상외로 많았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수십 건의 상담 중 절반은 리조트가 늘어서 있는 란코시 옆 지역인 니세코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의 상담이라고 한다. 땅값이 급등하고 임대료도 높아져서 이웃 마을로 이주를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라 한다. 나머지 절반 정도는 현재 도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상담이다. 코로나19의 확대로 재택근무가 가능하게 된 것을 계기로 홋카이도 이주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이주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 안팎의 인맥이 중요하다. 이주자를 계속 지원하고 싶다.” 1년 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이주를 지원하는 이주자’라는 생활 방식에 지금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주 희망자들에게 반드시 전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첫 결단이 가장 힘들다. 그러나 결정을 한 후에는 의외로 어떻게든 됩니다.”라고 쓰치다 씨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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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oshi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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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간호사로서 일하고 있던 우노 아쓰코 씨는 교고쿠초로 이주해 자신이 좋아하는 말들과 함께하는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우리와 같은 외국인을 친절하게 맞이해 주는 일본인들이 있기에 매력적”. 대만인 스노보더 보니 우(우잉준) 씨는 니세코에 계속 머물기로 한 이유를 말했다.

국제 IT 벤처기업 ‘Kudan(쿠단)’의 설립자 겸 사장인 오노 도모히로 씨는 니세코의 ‘보더리스(경계와 국경이 없는)’ 커뮤니티를 높게 평가해, 지난해 8월에 도쿄 시나가와에서 히라후 지구로 이주했다. 기술 연구시설과 투자부문의 거점으로서도 니세코가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캐나다에서 귀국한 미용사 남성과 도쿄의 의료현장에서 격무에 시달리던 간호사 여성.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고자 스노보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니세코의 쉐어 하우스에서 두 사람이 만나, 이곳에 정착했다. 두 사람은 현지의 삼림에서 수확한 재료에서 추출한 아로마 오일을 만드는 사업을 하며 니세코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니세코 이웃 마을인 란코시초 중심지에 2020년 8월,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카페 ‘게라피리카’가 오픈하였다. 카페는 아내인 요시에 씨가 담당하고, 남편의 데쓰지 씨는 일본 유명 가전 메이커에 온라인으로 재택 근무한다. 지방에 살며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것. 예전에는 꿈에 그리던 생활이었으나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고 한다.

도시에서 지방으로 이주해 온 야마모토 다카오 씨. 스노보드를 계기로 지방 이주를 선택한 한 가족. 도시에서의 경험을 살린 카페를 통하여 새로운 지방 생활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

인터넷 웹 카운셀러로서 활동하는 다카하시 치사 씨(34)가 니세코 지역 굿찬초로 이주해 살기 시작한 것은 작년 11월 12일이다. 이전까지는 도쿄에서 2년간 살았고, 그 보다 이전에는 이곳 굿챤초에서 살았었다. 이곳으로 ‘재이주’를 선택한 것은 새로운 근무 방식을 찾기 위한 도전이었다.

일본 내외에 홍차를 판매하고 있는 대기업인 루피시아는 작년 여름, 도쿄 다이칸야마에서 본사를 니세코초로 이전했다. 새로운 형태의 기업의 ‘이주’가 주목받고 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확대를 계기로 신천지를 찾아, 10월에 니세코 마을로 이주하여 살고 있는 지역 살리기 협력대원 두 여성을 취재했다.

홋카이도로 이주한 사람들의 선택과 결단의 뒷사정을 조사하는 시리즈. 니세코 편의 두번째 이야기는 좌절을 경험한 후 재출발의 장소로 니세코를 선택한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많은 이주자가 모이는 시리베시 지역의 니세코라는 지역에서부터,이주를 결심한 사람들의 「선택」을 둘러싼 이야기를 소개해 가려고 한다. 카마타 사토시 씨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재의 최고 메이커인 토레를 그만두고,니세코 마을에 이주하여 장인정신의 물건만들기와 스키를 접목시킨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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