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이주자들의 선택〜니세코에서》

많은 이주자가 모이는 시리베시 지역의 니세코라는 지역에서부터,이주를 결심한 사람들의 「선택」을 둘러싼 이야기를 소개해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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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이주자들의 선택 ~ 니세코》⑤ 본사 이전과 함께 이주... “상상했던 그 이상”의 일상

일본 내외에 홍차를 판매하고 있는 대기업인 루피시아는 작년 여름, 도쿄 다이칸야마에서 본사를 니세코초로 이전했다.

나카시타 유카 씨(48)가 니세코로 전근 발령이 난 것은 본사 이전 그 직후였다고 한다. 돌연 발령이 내려와, 도쿄에서 니세코로 이동… 스스로 이주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회사 직원으로서 전근을 하게 된 것이다.

도쿄에서 살았을 때 자택에서 가장 가까운 역까지 편의점이 5곳이나 있었다. 이전에는 “어디서 점심을 살까?”라고 생각하며 길을 걷곤 했으나, 니세코에서는 자동차가 없으면 편의점에도 갈 수 없다고 한다. “야채가 맛있어요. 도쿄에서 먹던 편의점 도시락에서는 야채가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었네요.”라고 말하는 나카시타 씨.

노자와 마유미 씨(43)도 나카시타 씨와 함께 9월, 도쿄에서 니세코로 이동해 왔다. 본사 이전과 거의 동시에 전근하게 된 것이다. “솔직히 말해, 니세코에서의 생활이 상상이 되지 않았었습니다.”라고 하며 일을 마치면, 이 부근은 암흑에 휩싸인다. 어둡고, 겨울의 추위와 눈보라… 그런데 식재료의 맛도 “상상하던 이상”이었다고도 한다.

12월 중순,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눈보라에 휩싸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화이트 아웃(시야상실)을 경험했다. 니세코의 험난한 기후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본사 이전으로 인해 니세코로 이주해온 나카시타 씨(왼쪽)와 노자와 씨. 요테이산을 뒤로 =2020년 10월 28일, 니세코초의 루피시아 본사 앞

루피시아의 본사가 도쿄에서 니세코로 이전하게 된 것은 지방에서 중앙으로의 흐름이 계속되어 왔던 일본 기업들의 상식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움직임으로써 주목을 받았다.

미즈구치 히로키 회장 겸 사장은 본사 이전의 목적에 대하여, “자연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회사로서 자연과 공생하며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본사 이전지 선정에 있어서는, 아무 곳이다 좋은 건 아니었다. 미즈구치 회장 겸 사장은 니세코로 이전을 결정한 이유에 대하여, “니세코는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세련된 지방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생활의 변화는 직장에서의 업무에도 변화를 낳고 있었다. 나카시타 유카 씨는 매주 식재료를 구입하는 마트의 생선 매장을 보고 놀란다고 한다. “맛있고 신선하고 저렴하다.”라고 말했다. 생활 속에서 상품개발로 이어지는 새로운 발견이 넘쳐난다고 한다.

도쿄에서 일하던 당시, 함께 일했었던 전국의 협력사들과는 온라인으로 일하고 있다. 니세코에서도 변함없이 소재를 제안받아 새로운 상품을 계획 중이다. 일하는 장소는 바뀌었으나 일하는 방법은 변함이 없다고 한다.

루피시아에서는 10명이 넘는 직원이 새롭게 니세코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작년에 가동을 시작한 수제 맥주 공장 등이 위치하는 16헥타르의 부지에 신사옥을 만들기 위한 작업도 올해부터 시작한다.

도시에서 규모를 늘린 기업이 새롭게 지방에 거점을 잡는 것. 새로운 형태의 기업의 ‘이주’가 성공할지… 도시에 집중하고 있는 일본 내 기업문화에 파문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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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p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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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간호사로서 일하고 있던 우노 아쓰코 씨는 교고쿠초로 이주해 자신이 좋아하는 말들과 함께하는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우리와 같은 외국인을 친절하게 맞이해 주는 일본인들이 있기에 매력적”. 대만인 스노보더 보니 우(우잉준) 씨는 니세코에 계속 머물기로 한 이유를 말했다.

국제 IT 벤처기업 ‘Kudan(쿠단)’의 설립자 겸 사장인 오노 도모히로 씨는 니세코의 ‘보더리스(경계와 국경이 없는)’ 커뮤니티를 높게 평가해, 지난해 8월에 도쿄 시나가와에서 히라후 지구로 이주했다. 기술 연구시설과 투자부문의 거점으로서도 니세코가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캐나다에서 귀국한 미용사 남성과 도쿄의 의료현장에서 격무에 시달리던 간호사 여성.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고자 스노보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니세코의 쉐어 하우스에서 두 사람이 만나, 이곳에 정착했다. 두 사람은 현지의 삼림에서 수확한 재료에서 추출한 아로마 오일을 만드는 사업을 하며 니세코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니세코 이웃 마을인 란코시초 중심지에 2020년 8월,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카페 ‘게라피리카’가 오픈하였다. 카페는 아내인 요시에 씨가 담당하고, 남편의 데쓰지 씨는 일본 유명 가전 메이커에 온라인으로 재택 근무한다. 지방에 살며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것. 예전에는 꿈에 그리던 생활이었으나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고 한다.

도시에서 지방으로 이주해 온 야마모토 다카오 씨. 스노보드를 계기로 지방 이주를 선택한 한 가족. 도시에서의 경험을 살린 카페를 통하여 새로운 지방 생활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

인터넷 웹 카운셀러로서 활동하는 다카하시 치사 씨(34)가 니세코 지역 굿찬초로 이주해 살기 시작한 것은 작년 11월 12일이다. 이전까지는 도쿄에서 2년간 살았고, 그 보다 이전에는 이곳 굿챤초에서 살았었다. 이곳으로 ‘재이주’를 선택한 것은 새로운 근무 방식을 찾기 위한 도전이었다.

도쿄에서 국가공무원으로 일하던 쓰치다 겐키 씨(38세)가 지난해 4월, 니세코 부근의 마을이자 지명도가 낮은 란코시초로 이주한 후, 지역부흥협력대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이주자를 지원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확대를 계기로 신천지를 찾아, 10월에 니세코 마을로 이주하여 살고 있는 지역 살리기 협력대원 두 여성을 취재했다.

홋카이도로 이주한 사람들의 선택과 결단의 뒷사정을 조사하는 시리즈. 니세코 편의 두번째 이야기는 좌절을 경험한 후 재출발의 장소로 니세코를 선택한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많은 이주자가 모이는 시리베시 지역의 니세코라는 지역에서부터,이주를 결심한 사람들의 「선택」을 둘러싼 이야기를 소개해 가려고 한다. 카마타 사토시 씨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재의 최고 메이커인 토레를 그만두고,니세코 마을에 이주하여 장인정신의 물건만들기와 스키를 접목시킨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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