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연재】가무이 대지의 요정

아이누어로 신을 의미하는 ‘가무이’에 안기는 것처럼, 깊은 숲과 습지, 바다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생 동물의 모습을 통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제1회는 노쓰케 반도의 에조사슴입니다. (글과 사진은 구시로 보도부, 시게루 다다노부 기자가 담당합니다.)

May 23

Special feature

【기획 연재】카무이 대지의 요정들(30) 쇠기러기 ~8만 마리가 하늘을 뒤덮는 장관

아침노을로 물든 하늘로 날아오르는 쇠기러기의 무리

일출 직전, 아침노을로 물든 홋카이도 중부 비바이시의 미야지마 늪에 수만 마리의 쇠기러기가 먹이를 찾아 일제히 날아올랐다.

철새 중계지인 미야지마 늪에 모이는 쇠기러기의 수는 최대 8만 마리에 이른다. 다음 중계지까지 이동하기 위해 늪 주변의 논밭에서 이삭을 주워 먹으며 체력을 키운다. 철새들이 결집한 중계지에서 일제히 날아오르는 모습은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다.

1970년대 홋카이도로 건너오는 쇠기러기의 수는 수백 마리까지 급격히 감소했었다. 그 원인은 월동지인 늪지대와 습지의 감소였다. 일본의 고도 경제 성장기에 보조를 맞춰 철새의 보금자리였던 곳을 매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천과 호수, 늪의 수질도 악화했다.

그 뒤에 일본 내의 환경 보호와 공해 방지 대책이 서서히 강화되며, 자연 보호 움직임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홋카이도로 날아오는 쇠기러기 수는 급격히 회복되었다. (글·사진 : 시게루 다다노부 기자)

Location

Miyajima-numa(marsh)

Special feature

한 여름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발 1,000m 부근의 도카치다케산 산록까지 올랐다. 크고 작은 바위가 이어지는 경사면에 ‘캭, 캭’ 하는 날카로운 울음소리와 함께 몸길이 15cm 정도의 우는토끼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미의 배 위에서 편안히 쉬고 있는 해달의 새끼. 아직 부드러운 솜털이 나 있어 물 속으로 잠수할 수 없다. 새끼 해달의 털은 어미가 정성스레 손질해 준다. 털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 부력과 함께 단열성도 얻...

홋카이도 중부의 무로란항에서 돌고래 워칭 관광선을 타고 훈카만 앞바다를 목표로 한다. 돌고래의 떼가 등지느러미를 수면에서 꺼내어 천천히 헤엄치고 있다. 돌연 2~3마리의 돌고래가 속도를 높이며 뛰어올랐다. 낫돌고래는 번식기의 여름에 수컷이 점프를 해서 암컷에게 어필한다.

해무에 둘러싸인 홋카이도 동부 구시로시 오타노시케 해안. 쇠개개비가 발랄하게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온다.

태평양에 접한 홋카이도 동부 도카치 지역의 절벽. 바다 위를 건너는 새의 모습을 포착한 매가 날아오른다.

레분섬 해안을 약 100마리 무리의 도요새가 나는 모습이 보였다. 지느러미발도요가 바로 이들이다. 몸길이가 19cm 정도로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보내고 여름이 오면 북극권을 향해 이동하는 철새다.

쇠부리슴새는 번식지인 호주 남동부에서 이곳으로 건너온다. 북반구에서 남반구까지 연간 3만km 이상을 날아 왕래한다. 물고기 무리에 쫓겨 수면 근처로 떠오른 크릴새우를 노리고 바닷속으로 잠수하여 먹기도 한다.

홋카이도 북부 소야 지역의 호로노베, 도요토미 두 마을에 걸쳐 펼쳐지는 사로베쓰 원야를 큰원추리가 노랗게 물들인다. 키가 작은 나무에서 쉬고 있던 큰꺅도요가 작은 검은머리쑥새가 날아오는 것에 놀란 듯 날아올랐다.

홋카이도 동부 오호츠크 라우스 정(町) 앞바다에 나타나는 범고래. 6~7월은 이들을 관찰하기 가장 좋은 시즌으로 포드라고 불리는 가족의 무리와 경우에 따라 둘 이상의 무리가 모이는 슈퍼 포드로 불리는 큰 무리를 볼 수 있을 때도 있다.

긴점박이올빼미의 새끼가 5월, 나무구멍 속에서 태어나, 약 한달 후 자립해 날 수 있게 될 때까지 나무 그늘에 숨어 지낸다. 아직 먹이를 사냥할 수 없기 때문에 어미가 가져다 주는 쥐 등을 먹으며 날로 성장해 간다.

마당의 정원에 들새를 위한 먹이대를 설치하여, 날아드는 작은 새들을 관찰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홋카이도 중부 지토세시 교외에 위치하며 커다란 창문이 특징적인 카페. 먹이대의 견과류를 먹기 위해 부근의 숲에서 북방청서가 이따금 찾아온다.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삿포로시 주오구의 주택가에서 산으로 향하는 산책로에서 즐기는 산책. 멀리서 ‘쿄옹’이라고 하는 까막딱따구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겨울을 보내기 위한 구멍 속에서 태어난 0세 새끼 곰 2마리가 엄마의 뒤를 따른다. 체중 100kg이 넘는 어미와 보폭이 다르기 때문에 천천히 걷는 어미와 종종걸음으로 뒤따르는 새끼곰들.

녹음이 짙어지고 머위 줄기가 나날이 자라나는 홋카이도 동부 시라누카 정(町)의 산속에서 이번 봄에 태어난 북방여우 새끼와 만났다.

물총새는 봄이 되면 홋카이도 동부를 비롯한 홋카이도 내 각지로 날아온다. 두 날개 사이로 보이는 등은 푸르게 빛나, ‘청류의 보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5월은 번식기로 수컷은 잡은 물고기를 암컷에게 선물한다. 이 행위는 구애급이(먹이를 주는 행위)라 불리며, 수컷의 부리의 먹이를 암컷이 부리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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