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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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카와에 있는 기업들의 식품 패키지가 전시된 ‘음식 디자인전’ 디자인을 배우고 즐기는 이벤트인 ‘아사히카와 디자인 위크 2022’가 6월 18일~26일 JR 아사히카와역 앞에 있는 헤이와도리 가이모노 공원을 주 행사장으로 개최되었다. 올해는 아사히카와 가구와 더불어 식품 등에도 초점을 맞춰 생활에 관한 디자인의 매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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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카와시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하계 영업이 4월 29일에 시작되며 방문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에조불곰 관(館)’이다. 9년 만에 탄생한 대형 전시시설에서 불곰이 자라나는 홋카이도의 자연환경을 재현한 방사장에는 암컷인 ‘돈코’(추정 연령 23세, 몸길이 165cm, 무게 140kg) 한 마리가 살고 있다. 돈코는 어미 곰이 사살된 후에 이 동물원에서 키우게 된 것으로, 시가지에서 불곰의 출몰이 잇따르는 가운데 인간과의 공생을 다시금 생각하는 시설로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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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꽃이 만발한 오토코야마 자연공원
May 15홋카이도 북부의 아사히카와와 핏푸에 걸쳐 있는 돗쇼산 남쪽의 오토코야마 자연공원에는 얼레지 꽃이 만발했다. 연보라색의 양탄자처럼 보이는 푸른 왜현호색과 노란색 가지복수초도 얼굴을 내밀어 봄이 찾아온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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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과의 공생을 그린 그림 두루마리,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전시
April 29아사히야마 동물원(아사히카와)에서 4월 29일에 오픈하는 대형 전시 시설 ‘에조불곰관(館)’에 불곰과 사람이 밀접하게 생활하는 시레토코의 모습을 그린 그림 두루마리가 전시된다. 시레토코 재단과 시레토코에 거주하는 그림책 작가인 아카시 노부코 씨가 제작에 참여해, 사람과 불곰이 공존하는 데 있어서의 과제를 부드러운 터치의 그림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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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아야코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관에서 특별전 시작
April 26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아사히카와 출신인 작가 미우라 아야코 씨(1922~99년). 그 일생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는 특별 기획전 ‘프리즘 -빛과 사랑과 생명의 빛남’이 4월 1일에 미우라 아야코 기념 문학관(아사히카와)에서 시작되었다. “시오카리 고개”, “이류 지대(泥流地帶)” 등 가미카와 지역 각지를 무대로 한 소설의 내용과 관련된 전시물이 전시되어 첫날부터 많은 팬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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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사고 주조의 사케, 눈 속에서 숙성하여 맛을 더욱 순하게
April 20아사히카와시의 다카사고 주조는 가미카와 지역 비에이의 눈밭 속에서 약 3개월간 숙성시킨 2종의 설중 저장(雪中貯藏 셋추초조)주를 파냈다. 눈이 적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었으나 이로 인한 영향은 없었으며, 예년과 다름없는 순한 맛으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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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후에 가라후토(樺太=러시아 극동 사할린)에 잔류되어, 그 후 우크라이나에서 50년 이상 살다 러시아에 의한 군사 침공을 피해 귀국한 후리하타 히데카쓰 씨(78)가 3월 20일에 아사히카와 공항에 도착했다. 아사히카와시에는 여동생인 하타케야마 레이코 씨(70)가 살고 있다. 이날은 삿포로에서 다른 여동생 2명도 달려와 함께 재회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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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야마 동물원에는 일반적인 동물원에서 좀처럼 사육하지 않는 동물 2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이는 ‘제2 어린이 목장’에 있는 돼지로 이름은 ‘유즈’와 ‘우메’. 2마리 모두 암컷이며 4살이다. 이 돼지들은 먹고 자기만 한다는 일반적인 돼지의 이미지와 매우 다르다. 지능이 높고 사육장의 울타리를 부수는 등 장난기 있는 모습도 보인다고 한다. 담당 사육사는 이 2마리와 ‘지혜 겨루기’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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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카와 출신인 후지타 유헤이 씨가 3월 12일,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의 스키 거리 남자 12.5km 프리 시각장애 경기에 아리야스 료헤이 선수를 선도하는 가이드 스키어로서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출전하며 마지막이었던 이 종목에서는 16위를 차지했으나, 출신인 아사히카와에서는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는 그를 위로하며 세계의 무대에서의 더욱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발판이 되는 경기로 “어린이들의 목표기 된다.”라고 그를 칭찬하는 소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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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15분.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폐원 시간을 알리는 ‘호타루노히카리(반딧불의 빛)’ 음악이 동물원 내에 흐르기 시작하자, 늑대들이 하얀 입김을 내며 깊고 날카로운 소리로 하울링을 하기 시작한다. ‘아올’, ‘아올아올’. 이 소리의 주인공은 동부늑대이다.